농식품부-식약처, 농산물 안심 소비 협력 강화
농식품부-식약처, 농산물 안심 소비 협력 강화
  • 김수용
  • 승인 2024.04.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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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인사교류로 총 3건의 협업과제 선정

국민들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주무부처가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5일 국무조정실 주관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에서 총 3건의 협업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과제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월부터 시행한 전략적 인사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국민들이 우리 농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한다.”라는 공동의 정책목표 하에 안전관리 업무를 생산단계(농식품부)와 유통단계(식약처)로 나누어 담당하고 있다. 양 부처는 금일 확정된 협력과제를 통해 업무와 현장에 대한 상호 이해도 제고는 물론, 부·처 고유의 전문성을 공유·활용함으로써 보다 높은 정책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부처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농산물 안전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번 협업과제를 계기로 양 부처는 그간 공유해 오던 생산 및 유통 단계별 농산물 안전검사결과 정보를 각자의 안전관리 업무에 상호 반영함으로써 이상 징후에 조기 대처하고, 공동 대응이 필요한 안전이슈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부처 합동으로 조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동시에, 최근 소비 경향을 감안해 새벽배송 등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농산물의 생산-유통단계 검사도 확대해 농산물의 안심 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K-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해 비관세장벽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국의 안전정보 부족 및 국가별 표시기준 차이 등은 우리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비관세장벽이다. 이에, 양 부처는 우리 기업이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식품 관련 안전 및 표시기준 등에 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통관 부적합 사례 방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국별 식품 안전기준 차이로 인한 수출 장벽 해소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의하며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양 부처는 대중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달걀의 안심 소비를 위해 생산 농가와 유통업체 간 안전관리 연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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