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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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4.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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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 승열작용 오해로
소비확대 걸림돌

고려인삼이 승열작용(몸에 열을 일으키는 현상)을 일으킨다는 잘못된 정보로 소비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국 고려삼은 약성상 온(溫)해 몸에 열을 나게 하는 역할을 하고 북미지역의 화기삼은 량(凉)해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한국의 고려삼은 여름보다 겨울에 복용해야 한다는 미국과 캐나다측 그리고 홍콩과 중국의 화기삼 취급 상인들의 홍보가 그대로 전파돼 더운 지역에 사는 홍콩, 대만, 중국남부 그리고 동남아 사람에게는 고려삼이 부적당하고 오히려 화기삼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 널리 퍼져있는 상태로서 한국산 인삼 시장확대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실제로 우리 우리 연구소가 20세 이상 성인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체표온도를 적외선체열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체온 변화의 차이는 없다. 

승열작용에 대한 연구결과는 화기삼의 판촉 전략에 대응할 수 있는 학문적 대응 논리로서 고려삼의 마켓팅 전략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국, 대만, 베트남에서의 이러한 결과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시장의 수출확대에도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최광태<진앤삼홍삼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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