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농가, 고추산업 발전 원년의 해 다짐
고추농가, 고추산업 발전 원년의 해 다짐
  • 김수용
  • 승인 2024.03.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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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산업연합회, 정기총회 열고 경쟁력 강화 총력

전국의 고추생산농가들이 올해 고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년의 해로 다짐했다.

한국고추산업연합회(회장 홍성주, 제천 봉양농협 조합장)는 지난 20일 대전 호텔선샤인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고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년의 해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올해 고추 가격안정과 수급사업 활성화를 위한 계약물량 확대한다. 특히 2025년부터 공선·공동출하회 미가입 농가는 수급안정사업 참여가 제한된 만큼 계약재배 참여농가의 전원 생산자조직 가입을 추진한다. 또 출하안정제(홍고추·건고추) 계약물량을 지난해보다 16.3% 늘린 7,400톤으로 확대하고 가격안정제(건고추) 계약물량도 전년대비 26.6%가 늘어난 200톤으로 늘린다.

또한 채소가격안정제 농협 분담비를 현행 20%에서 10%로 줄이기 위한 대정부활동을 늘리고 가격안정제 기준가격을 현실화하기 위해 기준가격을 서안동공판장 가격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도 대정부활동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농가 교육비용을 지원하고 관측정부 포스터를 제공해 수급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국산고추 소비확대와 수급안정을 위한 언론매체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홍성주 회장은 “날로 늘어나는 수입산 고추로 인해 고추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계·전문·규모화를 이뤄내면 고추산업만큼 발전가능성이 높은 농업품목도 없다”면서 “올해를 고추 산업 발전 원년의 해로 정하고 산업의 기틀을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합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3년 사업 결산보고, 2024년 사업추진 계획(안), 기타보고사항에 대해 의결했다.

한국고추산업연합회 2024년 정기총회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