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76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76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3.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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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과 독특한 향 있어 수라상 재료로 사용돼
면역력 높이고 심혈관 질환·항암 등에 좋아

◈ 표고버섯

예로부터 산에서 나온다는 고기라고 할 정도로 식감과 독특한 향이 있어서 식용버섯으로는 으뜸으로 하여 과거 조선 시대에는 왕에게 올리는 수라상에 올라올 정도로 고급 식재료에 속했다.

표고버섯은 죽은 나무에 자생하는 것을 채취해 식용으로 이용해 왔는데, 중국 명왕조 시대의 한의사인 유수는 표고버섯 효능에 대해 사람의 몸을 보하게 하고, 뇌빈혈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하고 한국에서는 구암 허준의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듯 그 약효를 증명해 왔다. 한의학적 성질은 성질이 차갑거나 뜨겁지 않고 평이하며, 맛은 달고, 독이 없다.

대표적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6개월 동안 꾸준히 먹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면역력이 높아진 연구 결과가 있다. 심혈관에 좋은 여러 성분인 에리타데닌,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를 낮추는 섬유질인 베타 글루칸 등이 함유돼 있어 심혈관 질환에 좋다. 또한 항암 효능이 있는 레티난 성분이 들어 있으며, 염증에 대응하는 효능이 있어 소염 작용도 한다. 아울러 뼈를 튼튼히 하며 뇌 건강에 좋은 엽산이 많아 뇌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함유돼 있어 피부 건강에도 효능이 있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