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소비자 긴밀한 협력 관계 필요”
“생산자·소비자 긴밀한 협력 관계 필요”
  • 조형익
  • 승인 2024.03.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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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의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방문
가락시장 개장일 감축 관련 현안 논의
정희용 의원이 지난 1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방문해 가락시장 개장일 감축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정희용 의원이 지난 1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방문해 가락시장 개장일 감축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지난 1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방문해 가락시장 개장일 감축과 관련한 농업 현장의 우려를 공사에 전달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상호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희용 의원은 국내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총거래량의 약 33%를 차지하는 가락시장에 주5일제를 전면 도입할 경우, 신선 채소 등 매일 수확·출하해야 하는 품목의 품질 저하와 가격하락 등에 따른 생산자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가락시장 주5일제 전면 도입에 앞서 산지와 도매시장이 충분한 소통을 통해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의원은 “가락시장 개장일을 감축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견이 있었으나, 농민들의 고충과 현실을 우선적으로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농식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 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오는 4월 6일 예정된 가락시장 주5일제 도입을 위한 시범 휴장 계획을 철회했고, 관련 제도에 대해 심사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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