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근 농협중앙회 이사(대구경북원예농협 조합장)
윤재근 농협중앙회 이사(대구경북원예농협 조합장)
  • 조형익
  • 승인 2024.03.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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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농협 조합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전 예정인 대구농산물도매시장 경제적 파급효과 커 기대감 높아

“농협중앙회 보궐선거에서 이사로 당선된 것은 품목농협 조합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윤재근 농협중앙회 이사(대구경북원예농협 조합장)는 “짧은 임기이지만 조합장 및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항상 배우는 자세로 화합과 협력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이사는 “농협중앙회 이사로 선출된 것에 대해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나가겠다”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당면 현안 및 농협 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이 공존공영하고 나아가 농업인의 생활이 향상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이사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과 관련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가 나온 만큼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투명하고 깨끗한 농산물 거래 및 농산물 제값받기, 중량확인 등의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는 등 대구경북원예농협 공판장의 비전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경매 방식뿐만 아니라 정가수의 매매 확대 등 다양한 거래방식을 확대하는 등 공판사업의 다변화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구농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및 생산유발 효과,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물론 고용유발효과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이 크다”며 “이전 사업 완료 후 도매시장 발전을 위해 효율적 전략을 마련하고 도매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꼼꼼히 세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롭게 조성 예정인 공판장은 5개 법인이 참여하는 만큼 명실상부한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해 타시도의 농산물까지 거래가 가능한 매머드급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공판장을 젊고 활기가 넘치는 블루오션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농산물도매시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설계공모 등을 거쳐 2031년까지 도매시장을 완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윤 이사는 “조합 창립 71주년을 맞이해 전 조합원에게 쌀 20kg과 수건 및 우산 등 세트를 지원하는 등 조합원 복지를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영농철이 되면서 조합원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을 농가부담 완화를 위해 농가당 자부담 금액 50% 중 최고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의 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