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75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75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3.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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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혈, 통증 개선 등
가루내서 먹거나 죽 쑤어 빈속에 먹으면 좋아

◈상황버섯

상황이란 한자로 뽕나무 상자에 누를황자를 써서 뽕나무에서 나는 황색버섯이란 의미다. 하지만 상황버섯이란 위의 의미와는 별도로 고유명사화해 상황버섯의 숙주나무에 따라 통용해 사용하고 있다. 즉 뽕나무 상황을 뽕상황, 침엽수에 나는 송상황, 분비상황, 찔레상황, 참나무상황 등으로 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버섯 종류로 국내에 알려진 것만 해도 약 260여종에 이른다고 한다. 

한의학적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약간 있다.

지혈, 통증개선, 여성 건강, 항암 등에 좋다. 치질로 피를 쏟는 것을 멈추게 한다. 치질, 하혈, 항문 염증이 있을 때는 상황버섯 2냥(120g)과 멥쌀 3홉(240g)으로 죽을 쑤어 빈속에 먹는다. 여성의 명치가 아픈 것을 완화시켜 준다. 월경의 비정상적 과다 출혈과 붉고 흰 냉 분비물에 주로 쓴다. 술에 달이거나, 불에 태운 가루를 내어 2돈(6g)씩 술에 타서 먹는다. 기와 혈의 오랜 적체로 생긴 덩어리를 치료하는데, 가루내어 물이나 술에 타 먹으면 좋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