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원예농협, 운영공개 성료
창원원예농협, 운영공개 성료
  • 조형익
  • 승인 2024.03.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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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조합장 “실익 중심 사업 계속 강화해 나갈 것”
이성진 창원원예농협 조합장이 운영공개에서 사업보고를 하고 있다.
이성진 창원원예농협 조합장이 운영공개에서 사업보고를 하고 있다.

창원원예농협(조합장 이성진)이 지난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조합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운영 공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운영의 공개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경영성과와 출자배당, 이용고배당 등 조합에서 실시한 사업을 중심으로 공개했다. 창원원예농협은 창원시를 비롯해 김해시·함안군·의령군·창녕군 등 2개시 3개군을 관할하는 조합 특성상 총 15개 구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창원원예농협은 상호금융예수금 4,400억 원, 대출금 3,340억 원 등 상호금융 자산 7,800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공판장 실적은 전년보다 26억 원이 성장하면서 조합 창립이후 최초로 600억 원을 달성 하는 등 지난해 보다 실적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조합원 1인당 의료복지 카드 지원 및 생일축하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공판장 우수중도매인을 유치하고 대형마트 및 우수거래처를 개척해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좋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구매사업에 있어서는 하우스필름, 농약 및 박스사업을 확대해 저렴하고 양질의 농자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회가 끝난 후 지난해 경영 성과를 보고드리러 온 자리이지만 일조량 부족과 겨울철 잦은 강우로 수박을 재배하는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맑고, 이후에도 맑은날이 지속되어 이를 전환점으로 농가의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판매사업을 강화하면서 실익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우리농협 조합원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원 육성제도를 활성화해 전 조합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농협으로 거듭나면서 소통의 시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