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74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7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3.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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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능 원활하게 만들고 기 보강에 좋아
많이 먹으면 습열 생겨 주의 필요

◈ 목이버섯

땅에 돋은 것을 균이라 하고, 나무에 돋은 것을 연 또는 심이라고 한다. 산속 후미진 곳에서 나는 것은 독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나무에 돋은 것이나 땅에 돋은 것이나 모두 습과 열이 서로 상호 작용에 의해 생긴 것이니 많이 먹으면 습열이 생긴다.

느릅나무·버드나무·뽕나무·회하나무·닥나무 등에 난 버섯을 오목용이라고 한다. 한의학적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맛은 짜고 달며 독이 약간 있다.

면역증진, 장건강, 항염증, 지혈, 비만, 심장 건강, 소화기계 건강, 살충 등에 좋다.

온몸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든다. 위와 장에 맺힌 안 좋은 기운을 발산시켜 없앤다. 세균성 장염으로 인한 하혈을 멈추게 만들고 기를 보강하고 몸을 가볍게 한다. 심장 통증을 완화시키며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기생충을 없애는데도 좋다.

가공 방법은 연한 것을 따서 절여 사용한다. 생강을 썰어 넣고 지은 밥알로 까맣게 되는지 독성을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