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 새상품
신기술 & 새상품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3.06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농 ‘팔라딘’
약효와 안전성 모두 높여 … 시설·노지 만능

㈜경농의 토양훈증소독제 ‘팔라딘’은 토양 처리를 하게 되면 가스를 발생시켜 각종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준다. 약제 처리 후 즉시 기화되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데, 가스가 노출되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비닐 멀칭시 틈이 없도록 꼼꼼히 마감해야 한다. 반면 팔라딘은 토양의 약 80cm 깊이까지 가스가 전달돼 땅속 깊숙이까지 소독한다. 기존 토양훈증소독제보다 도달 깊이가 깊어 효과가 더욱 확실하다.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성도 확보했다. 팔라딘 유제는 잔류허용기준(MRL)과 일일섭취 허용량(ADI)의 설정이 면제되는 성분으로 제조됐다.
천연물질에서 유래된 팔라딘의 주요 성분인 디메틸디설파이드(DMDS)는 휘발성이 높아 잔류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팔라딘 유제 처리 4주 후 작물을 정식할 수 있으며, 잔존 가스 피해가 없어 기타 테스트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시설하우스에 설치된 점적테이프나 관수호스를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팔라딘’은 노지처리에도 사용 가능하다. 노지는 면적이 넓고 각종 돌발환경에 노출돼 있다는 특성상 통제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통상 토양소독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닐 피복작업이 필요한데, 이러한 수고로움도 사람이 감내해야 한다. 기계를 이용해 처리한다 해도 배토 및 로터리 등의 작업이 필요하고 농지의 모양이나 위치(경사도) 등에 따라 기계작업이 용이하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