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원조용 민간물량 10만 톤 정부 매입 진행
식량원조용 민간물량 10만 톤 정부 매입 진행
  • 김수용
  • 승인 2024.02.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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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4월까지 매입 마무리하고 식량원조 추진

식량원조용 민간 쌀 물량 10만 톤 정부매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23.11.29.) 및 당정협의회(’24.2.2.)를 통해 발표한 식량원조용 민간물량 10만 톤 정부 매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통해 식량 원조용으로 민간재고 5만 톤을 매입할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2월 당정 협의를 통해 5만 톤을 추가로 매입해 총 10만 톤을 올해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는 작년 11월 발표한 5만 톤에 대해 업체별로 물량을 배정해 현재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5만 톤에 대해서도 4월까지 매입을 마무리해 식량 원조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5일 충남 당진시 소재 매입현장을 방문한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식량원조용으로 민간물량 10만 톤을 추가로 매입하면, 올해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산지유통업체의 재고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수확기 매입량이 많은 업체를 중심으로 벼를 매입해 재고 부담을 줄이고 있고, 현장의 요청을 고려해 추가 5만 톤에 대해서도 2월 내로 조속히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수확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산지쌀값은 지난 2월 15일 19만 3,500원/80kg(4만 8,735원/20kg)으로 전순기 가격 수준을 유지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