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전북-농진원, 저탄소 인증 확대 위해 맞손
농식품부-전북-농진원, 저탄소 인증 확대 위해 맞손
  • 김수용
  • 승인 2024.02.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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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인증 확대 원하는 현장 아쉬움 해소 기대
한훈 농식품부 차관(가운데)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가운데)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탄소 인증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의 협력으로 새로운 동력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월 22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생산과정에서 평균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에 국가가 부여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인증을 받기 위한 배출량 산정보고서 작성 컨설팅, 인증 심사 및 심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최근 저탄소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년 상반기 참여 농가 모집은 한시간만에 마감된 바 있다.

전북은 전국에서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가 많은 지역 중 하나로, 현장에서 저탄소 인증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만큼, 이번 업무협약으로 저탄소 인증 수요 확대에 대응해 현장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와 전북·농진원,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저탄소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 약 600호를 추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많은 농업인들이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비료·농약·에너지 절감 등으로 저탄소 농산물 생산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더 많은 농업인들이 저탄소 농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