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
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
  • 조형익
  • 승인 2024.02.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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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육묘공급 위해 육묘장 이전 계획 수립
“경영실천 이념 ‘나고다운동’ 통해 성장하는 농협으로 우뚝 설 것”

“조합원이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육묘 공급 및 재배교육 강화를 통해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일기 조합장<사진>은 “육묘장은 양질의 육묘 공급 및 영농정보 교육장소로 활용성이 높기 때문에 육묘장을 확대·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육묘장의 확대·이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신품종 육묘 보급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조합장은 최근 10년 연속 클린뱅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과 관련해 “우리농협은 창립이후부터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농협중앙회가 농축협에 수여하는 채권관리 최고의 등급으로 2011년부터 연속해 ‘금’ 등급의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나고다운동을 경영실천 이념으로 정해 활동하고 있다. 정 조합장은 “나고다 운동은 ‘나가자, 고객을 확보하자, 일상과 다르게 관리하자’란 경영실천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며 “갈수록 불확실성이 높아가는 시기에 대내외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을 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 및 금리인상에 따른 연체증가를 사전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건전결산의 원동력이 됐으며 내실있는 경영관리를 추진하는 농협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우리농협 상임이사 및 본부장 등이 솔선수범한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신용·경제사업 책임자급들이 고객 및 조합원을 열심히 만나는 등 각자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 “도매시장 이전 관련해, 공판장 부지 등 모든 계획이 수립됐고 지난달 26일 날 광주농산물도매시장 3개 법인 대표 및 국회의원 등과 공청회 행사준비를 했다”며 “공판 사업이 갈수록 어려워져 가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제대로 된 유통시설에서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매시장이 새롭게 들어서면, 본점 및 조합에서 추진하는 사업도 같이 이전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대두되지 않겠냐”며 “올해 공판사업은 우리농협 설립이후 최초로 2,000억 원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호남지역 거점 공판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