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품목농협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가 지난달 23일 농협중앙회 본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기용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고금리·고유가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과 경제 정세의 불안과 영농비용의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와중에 폭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도 연이어 발생하면서 한시도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농정활동을 하느라 수고가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목농협이 전년 대비 경제사업은 4.9%, 상호금융 예수금은 7.8%, 대출금은 5.4% 증가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여기 계신 조합장님께서 현장에서 불철주야로 애쓰신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하락으로 소비 침체가 지속되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나 품목별 수급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품목농협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이 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품목농협협의회 활동내역 보고 및 결산보고와 결산감사 결과 보고를 승인했으며, 2024년 수지예산 편성, 회칙 개정(안), 운영위원 구성 등에 대해 모두 의결했다.

이어진 기타토론에서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에 조합원 자격완화와 지점개설 등을 건의했다.

한편, 총회 후 열린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 보궐선거에서는 윤재근 대구경북원예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