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청년 기업 투자유치 지원
농식품부, 청년 기업 투자유치 지원
  • 김수용
  • 승인 2024.02.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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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청년 농식품 산업 혁신동력
송미령 장관이 청년 기업 대표들을 만나 투자유치 관련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송미령 장관이 청년 기업 대표들을 만나 투자유치 관련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정부가 청년을 농식품 산업의 혁신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청년 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식품기업 ‘달롤컴퍼니’를 방문해 제과공장을 시찰하고, 농식품 투자 기금(펀드)으로부터 투자유치로 성장한 청년 기업 3개사(달롤컴퍼니, 갑조네, 농업회사법인 그린) 등과 투자유치 관련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에 방문한 달롤컴퍼니는 인근(김포시) 쌀 농가와 연간 20톤 규모의 계약재배를 통해 글루텐프리 쌀 제과 식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달롤컴퍼니의 제조시설과 제품은 국내 최초로 미국 셀리악협회에서 승인하는 글루텐프리 인증(GFFP)을 획득한 바 있다.

송 장관은 제과공장 시설 참관 후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달롤컴퍼니를 비롯, 갑조네, 그린 등 농식품 펀드 투자유치에 성공한 청년 기업 대표들, 투자운용사(현대기술투자) 등과 청년 농식품 기업의 투자유치, 사업 운영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갑조네는 화훼분야에서 온라인 유통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농식품펀드 13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은 회사다. 그린은 타워형 수직재배시설 등을 설치한 스마트팜 시설 판매 업체로 농식품 펀드 7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청년 기업 대표들은 농식품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자의 관심 제고 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송 장관은 “민간 투자자들이 농식품 기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투자 기반(인프라)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면서, “청년 기업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동력이므로, 올해 2,000억 원 이상의 농식품 펀드 결성을 통해 청년 기업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