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과, 소외 가정 어린이에게 과일 전달
한국청과, 소외 가정 어린이에게 과일 전달
  • 김수용
  • 승인 2024.02.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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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헌 대표이사, 도매법인 공익활동 확산 기원
한국청과 관계자들이 과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청과 관계자들이 과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는 설 명절을 맞아 가정해체, 학대, 방임 등으로 소외돼 위탁가정에서 돌봄 지원을 받고있는 어린이들에게 사과와 배 총 800상자 등 4,0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情)을 나눴다. 

지난달 29일 한국청과에서는 대전광역시 가정위탁지원센터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에 각각 사과 200상자와 배 200상자를 전달했다. 한국청과의 가정위탁지원센터 후원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추석과 설 명절을 즈음해 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진행되고 있다.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는 “남의 아이 내 아이 모두 우리 아이”라는 사명감으로 2003년 4월부터 보건복지부 승인과 대전광역시 지정을 받은 가정위탁 전문기관이다. 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는 춘천YMCA법인에서 위탁하고 있는 보건복지부·강원특별자치도 지정 아동복지 전담기관이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내 18개 시·군에서 738명의 위탁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임현숙 대전광역시 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매년 위탁가정에서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한국청과에서 폭 넓은 지지자가 돼 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미희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강원도 내 위탁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고 후원해 주신 한국청과(주)에 감사하다”면서 “후원해주신 물품은 도내 위탁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이사는 “설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위탁가정의 어린이들이 더욱 풍요로운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겠다”면서 “도매시장법인의 공익활동 범위가 범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