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성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
안중성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
  • 조형익
  • 승인 2024.02.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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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1조원 시대 열어갈 것” … 농산물 판매 및 자재구입 원스톱 추진
농가의 편리성 및 이용율 제고 … 하나로마트에 직배송 시스템 정착

“조합장 취임이후 벌써 1년이 지나갔을 정도로 정신없이 시간이 갔습니다.”

안중성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은 “인건비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살림이 나아지길 바라면서 밤낮없이 다닌 것 같은데 시간이 어느새 지나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조합장은 “성주는 전국최고의 참외주산지로 7천억 원을 넘어 1조원 대 매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약 10년 전만 해도 한 3천억 원 시장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안 조합장은 “그동안 참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가를 비롯해 조합장 및 임직원들의 노고가 많았다”며 “품질이 좋아지는 만큼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모두가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판장에 자재백화점이 마련되면서 농가의 판매 및 자재구입이 원스톱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원스톱을 통해 농가의 편리성 뿐만 아니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거래하는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숙원사업으로 자재백화점에 신용점포를 개설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공판장은 차량이동이 빈번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이 너무 불편해 하면서 간이지점을 개설코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농자재 및 농약을 사기도 불편한데다가 집에 사 먹을 걸 사러 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나로마트 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출하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이 농협의 본연의 일 중하나이기 때문에 이후 시간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판장에는 여름이 오면 매일 200~300명 되는 출하주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용하고 있다”며 “최근 인근 농협에서 하나로마트를 개장해 귀추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 조합장은 “조합장 취임이후 성주참외원예농협이 역조없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공판장 및 자재센터 등 이용율을 높이면서 최근 2세대의 귀농에 맞춰 우리농협은 지금보다 역동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조합장은 “최근 대구 성서공단의 근로자가 귀농에 성공하자 그곳에 다니던 기업의 근로자가 귀농할 정도로 성주참외의 인기가 많다”며 “귀농인들이 영농활동의 잘 이어가면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조합장의 몫이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력난 해소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AI가 장착된 로봇을 작업장에 배치되고 있다”며 “작업의 능률은 물론  유통환경이 그만큼 개선하고 있어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등 대형마트에 납품을 하기도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선도 제고를 위해 일부 품목농협의 하나로마트에 직배송을 하고 있다며 “당일 바로 들어가는 시스템이어서 소비자들은 지금보다 신선한 참외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