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접수
2월 1일부터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접수
  • 김수용
  • 승인 2024.01.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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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급단가 2배 인상, 품목 확대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이 시작됐다. 또 지급단가도 인상되고 품목도 확대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4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접수를 2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금은 기본형공익직불금에 더해 식량자급률 제고, 쌀 수급안정 및 논 이용률 항상을 위해 전략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인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2023년에 처음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제에 7만 3,000농업인이 참여해 밀 8만 9,000㏊, 가루쌀 2,000㏊, 논콩 18만 6,000㏊, 하계조사료 5만 3,000㏊ 등 12만 5,000㏊를 재배했다. 특히, 13만 4,000㏊가 일반벼 재배에서 논콩, 가루쌀 및 하계조사료로 전환해 쌀 수급안정 및 식량자급률 제고에 효과가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전략작물직불 목표면적은 156만 5,000㏊이다.

올해는 전략작물직불금 지급대상에 논콩뿐만 아니라 팥, 녹두, 완두, 잠두 등 두류 전체를 포함하고, 식용 옥수수를 신규 품목으로 추가했으며, 하계에 두류·가루쌀 재배 시 지급단가를 ㏊ 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했다. 신규 도입한 식용 옥수수는 ㏊ 당 100만 원을 지급한다. 

2024년도 전략작물직불금은 동계작물의 경우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의 경우 5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대상자로 등록이 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동계 : 4~5월, 하계 : 8~10월)을 거쳐 연말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동계작물만 신청한 경우에는 9월에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전략작물직불제가 쌀 수급안정과 식량 자급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전략작물직불 지급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지급 단가도 인상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