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지은행사업비 1조8천억원 역대 최대 지원
올해 농지은행사업비 1조8천억원 역대 최대 지원
  • 김수용
  • 승인 2024.0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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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청년농·고령농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 확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올해 농지은행사업비로 역대 최대규모인 1조8천억원을 확보해 농가 경영 안정과 청년세대 유입 확대·육성을 중심으로 한 농업구조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농지은행사업비는 전년 대비 3,455억 원(23.6%) 증가한 1조 8,091억 원으로, 사업별 편성된 예산은 △맞춤형 농지지원사업(1조 2,409억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2,337억원) △농지연금(2,423억원) △과원규모화사업(270억원) △농지이양은퇴직불(264억원)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60억원) 등이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의 예산은 전년 대비 3,831억 원(44.6%) 늘어, 농가 경영 단계별 농업인에게 지원 혜택이 강화될 전망이다.

공사는 작년부터 추진 중인 청년농 수요 맞춤 신규사업에도 힘을 실었다.  자경·스마트팜 영농 등 청년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추진된 선임대후매도사업(82억원→171억원),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사업(54억원→300억원),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45억원→60억원)은 전년 대비 증액된 예산 편성으로 청년농 지원을 확대한다.

공사는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264억원) 신규 도입으로 은퇴한 고령 농업인의 노후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이양받은 농지는 청년 농업인에 우선 제공하는 등 청년 농업인의 농지확보 지원을 강화해 미래 농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