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 희 <농협중앙회장>
범농협 ‘함께하는 100년 농촌’ 추진
100대 핵심과제 사업계획 반영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가득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상서로운 청룡의 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농업의 가치를 수호하며 국민을 위한 안전 먹거리 생산에 온 힘을 다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저성장’이란 키워드가 대변하듯이 지난 2023년은 가계와 기업·정부 모두에게 녹록지 않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범농협 경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올해는 ‘함께하는 100년 농촌’ 추진의 실질적인 원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청년농업인 육성’과 ‘도농상생 공동사업’추진 등 기존 사업은 확대·강화에 주력하고, 범국민 캠페인을 비롯한 농촌 공간 개발 및 환경개선 투자 등의 신규 추진 사업은 성과 창출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대응에 전사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각 부문별 핵심역량 강화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해주길 바랍니다.
디지털 신기술 발전 등 금융업 전반의 대전환기를 좋은 기회로 삼아 선도적 금융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역량 확충과 신규 수익원 발굴에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올 한 해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박 철 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 촉구
지역·품목별 특성 감안한 전략 필요

존경하는 과수농업인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여러분 모든 가정에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봄철 냉해 피해를 시작으로 6월과 10월 두 차례의 치명적인 우박피해와 7월 집중호우 등 계속되는 자연재해로 우리 과수농업인의 마음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한 해였습니다.
또한 이로 인한 탄저병 발생과 각종 병해충은 물론 생리장애까지 발생해 상품성 저하 등은 절반에 가까운 생산량 감소 피해로 이어져 그야말로 과수농업은 최악의 한해였습니다.
자연현상에 많은 영향을 받는 농업의 특성상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방과 대책수립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는 있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과수산업 경쟁력강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획일적, 반복적인 지원보다는 지역별, 품목별 특성을 감안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20만 과수 농업인들이 함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농축협도 생산성을 높이고 조직화, 규모화를 통해 자립경영기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희망찬 갑진년 보람찬 2024년으로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합시다.
<충북원예농협 조합장>

■구 본 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
자연재해 제도적 보완책 강구
농가경영 안정화로 세계로 나가는 농업되길

‘푸른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마다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영농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농업을 지키고 농업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농민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힘찬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봄철 냉해로 시작하여 폭우, 태풍, 가뭄 등 날로 심해지는 이상기후로 인해 많은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봄철 냉해로 인해 과수인공수분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아 전국적으로 많은 농가에서 생산량 감소로 인한 극심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한해의 문제가 아니라 이상기후의 발생과 병해충의 약재에 대한 내성, 전국적으로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등 대한민국 영농환경의 악화가 지속적 진행되고 있어 대한민국 농업의 발전과 과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자연재해로 인한 제도적 보완책이 강구돼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지속가능한 안정적 제도,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 향후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되고, 관련기관과 농협이 합심해 농가경영 안정화와 농가소득증대을 위해 노력한다면 대한민국 농업이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갑진년 올 한해에는 대한민국 모든 농업인들이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이 함께하여 모든 일이 원활하게 진행시길 기원합니다.

■오 인 환 <평택원예농협 조합장>
이상기후 대비해 해결책 숙지 … 위기탈출
스스로 자립하고 위기에 살아남는 경쟁력 확보

원예산업신문을 구독하고 계신 원예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든분들께서 2023년을 잘 마무리 지으셨길 바라며 갑진년 새해도 좋은 계획과 준비를 통해 의미있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작년년 한해는 참 원예인들에게 어려웠던 한 해였지 않나 싶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농약 및 영농자재가격의 폭등, 봄철 이상저온, 농번기 이상고온 및 전반적인 고온과 폭우가 지속돼 과수분야에서는 착과 및 결실불량, 병해충의 다발생으로 농업소득이 감소하였고, 종식되지 않은 과수화상병, 인건비 폭등 등 농업경영 및 농작업에 임함에 있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맞이하게 된 새해에도 기후의 영향을 고려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 한해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기후를 예측할 수 없 듯, 과수 및 원예업에 종사하는 우리 원예농업인들이 봄철 기후, 병해충 발생, 이상고온 및 이상저온 등에 대비하고 상황에 따른 해결책을 숙지하시어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여도 농업경영에 큰 지장이 없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농업인으로 살아감에 수많은 장애물이 산재해 있지만, 자유시장 경쟁 사회에서 우리 농업인의 권리를 위해서는 스스로 자립해 정책과 사회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경쟁력과 사업성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우리 농업인들이 스스로 뭉쳐 공공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농업 유관단체 및 농협에서도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농업관련 정보의 교류와 전파를 위해 노력하는 원예산업신문, 우리 모두의 노력과 헌신속에 우리나라 원예산업이 계속 발전하기를 기원드리면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유 재 웅 <경기동부원예농협 조합장>
‘함께 손 잡고 함께 나아간다’
과수농업과 농협의 동행, 발전 향해 정진

존경하는 과수농업인 여러분! 
2023년 참으로 다사다난 했던 해였습니다.
꽃이 피어 수정이 이뤄질 시기였던 3~4월초 기상이변으로 발생한 냉해피해로 인해 암술이 고사하는 피해를 입어 정상적인 결실을 이루지 못했고, 6월에는 갑자기 형성된 적란운으로 우박이 쏟아져 그나마 결실된 과실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7월 본격적인 복숭아 수확기에는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수확을 앞둔 과실들이 낙과하는 큰 피해를 겪었습니다.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가 끊임없었던 계묘년을 이겨내신 과수농업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 푸른 용의 해, 새해 우리 농업인과 농협이 나아갈 목표로 휴수동행(携手同行)이 어떨까 합니다.
휴수동행은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간다’는 뜻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세로 과수농업인과 우리 농협의 동행, 발전을 향해 정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새로운 해에는 지난해의 자연재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풍요롭고 번영할 수 있는 과수농업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유 석 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 통한 유통의 선진화
농업용 심야전기요금 인하로 농가부담 경감되길

희망찬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변화와 도전’ 그리고 ‘성장과 번영’을 상징하는 청룡의 기운이, 한 해의 시작을 준비하는 우리 농업 모든 분야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국제정세의 불안과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 농업분야도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우리 한국화훼농협은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화훼농민과 화훼산업을 지켜내고 발전시키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수도권 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해 안정적이고 선진화된 화훼유통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화훼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와 유관기관에 농업용 심야전기요금 할인의 필요성을 강조해, 농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국화훼농협이 이러한 일련의 노력으로 화훼농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애쓰는 것과 같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소식과 유익한 정보로 농민의 곁을 지키는 원예산업신문의 중요성과 역할 또한 크다고 하겠습니다.
2024년 새해에도 언제나 그래왔듯, 농민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전달하고 농업에 도움되는 다양한 뉴스들로 우리 농민들에게 고마운 동반자로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농업인 여러분과 원예산업신문 임직원님들 모두 새해 늘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소망합니다.

■김 창 남 <(사)한국종자협회장>
세계시장 겨냥한 종자개발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원예·종자산업 발전 기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강력한 힘과 행운을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 용의 해를 맞이해 원예산업인과 원예산업신문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뜻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종결로 활성화 될 줄 알았던 시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발발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농업계 모두가 고군분투하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여 큰 사고 없이 무탈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종자산업은 디지털 육종기술과 같은 신육종 기술을 이용하여 핵심 종자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을 겨냥한 종자 개발을 통해 수출확대 및 고부가가치 창출이 목표입니다. 정부차원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기업 지원 등을 강화하고 민관이 협력해 종자산업 발전에 힘쓴다면 우리 종자산업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해 우리 협회는 농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시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조해 종자 업계의 목소리를 관련 기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입니다. 우리 품종, 우리 종자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때까지 회원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새해에는 국내 원예산업과 종자산업이 세계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앞서나가며 발전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여러분 가정에도 평화와 만복이 깃들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노 학 진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유기질비료산업, 수출확대 및 신규시장 발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농업인을 비롯한 공직자님, 이장님, 농협 관계자님, 조합원님 모든 분께 한해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꿈과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감으로써 하시는 모든 일이 번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에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국제적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공급망과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이 지속됐으며, 이로 인해 전기료·인건비 등이 연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경영애로가 심화됐습니다. 또한, 경기 활성화가 지체됨에 따라 내수시장이 정체되는 상황이 지속됐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기존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해 나가면서 아랍권과 구소련권 국가 등에 대한 시장개척도 적극 시도함으로서 판로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농업인에게 좋은 품질의 비료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2023년 부산물비료 공급량이 전년 실적을 다소 상회하는 등 당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습니다. 꿋꿋하게 현장을 지키며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업계와 관련분야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조합은 비료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지원되어 오던 유기질비료지원사업에 대한 국비보전금 지원이 2027년부터 중단되는 점과 부산물비료에 대한 가치평가가 지력증진 등에 국한되어 있는 점도 극복할 과제로 남아 있으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어 꿈을 이루는 희망찬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