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단체장)
신년메시지(단체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1.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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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병 진 <한국사과연합회장>
과수산업 리더역할 충실
밝은미래 위해 노력할 터

원예산업신문 구독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힘 그리고 번영을 상징하는 청룡처럼 소망했던 모든 일이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농업은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의 증가로 대부분의 과일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은 상승했으나 실질소득은 평년을 넘어서지 못하는 힘든 한해였습니다. 인건비와 자재값 폭등으로 생산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각종 재해와 함께 사과부문에서는 전국에서 발생한 탄저병 등으로 정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농사를 마무리 해주신 농업인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농업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변화를 거듭해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갑진년 새해에는 우리 농업인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대구경북능금농협도 과수산업의 리더로서 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 첫 번째로 품목농협 조합원 가입의 높은 장벽을 완화해 소규모 영농 혹은 귀농인들이 품목농협의 전문전인 기술지도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품목농협 조합원 자격기준 완화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이상기후가 전국적으로 사과탄저병이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제도개선에 앞장서 농가의 걱정거리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인건비 절감을 위해 우리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꼭지 무절단 사과”유통은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청송군은 이미 우리농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현실을 멈춤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개신창래(開新創來)를 마음에 새겨 우리 농업도 더 크게 성장하는 한해를 만들어 나가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를 맞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풍년이 함께 하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이 동 희 <한국배연합회장>
신품종 도입으로 인력
분산하는 구조 개선 필요

새해에는 우리 농업인 모두가 행복해지는 따뜻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어느 해 보다도 기상이변이 많아 참으로 농사짓기 힘든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제 상시화 된 기후변화에 대비해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농업 기상예보를 좀 더 세분화해 현장에서 무작정 당하는 냉해, 폭우, 가뭄 등 재해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2년도에는 봄 가뭄으로 병해충 피해는 적었지만 과잉생산으로 농산물 가격은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였고 지난 2023년에는 30일간 이어진 긴 장마로 미처 병해충 방제를 못한 사과, 감에 막대한 피해를 줬습니다.
그나마 배는 봉지를 씌우고 주요 병해충이 봄에 집중된 터라 피해가 크지 않아 위기를 넘겼지만 같은 과수 농업인으로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2년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 인력이 빠져 나간 뒤로 농촌 인력부족은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져 단숨에 50% 이상 급등했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계절근로자 등 인력수급이 원활해져 현재는 많이 나아졌지만 언제까지 외국 인력만 믿고 농사를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인력을 분산하고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 중에 한 가지는 품종을 안배하고 병해충 등 재해에 강한 품종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과도 과거 80% 이상이 부사품종으로 추석 출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지금은 홍로라는 국산 품종이 추석 명절을 대신하듯 배도 신고품종만 고집할게 아니라 신화, 창조 등 추석명절에 수확되는 품종으로 바꿔 인력도 분산하고 병해충 방제나 착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새해 첫날 다짐한 모든 계획과 소망들이 좋은 결실을 맺어 우리 모두에게 넉넉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반 상 배 <한국인삼협회장>
‘인삼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 신청

먼저 대한민국 원예산업인들을 위해 열정을 쏟으며 활자를 통해 농민들의 애환을 담아내고 계신 원예산업신문 사장님 이하 모든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원예산업인들과 같이 호흡하며 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시는 원예산업신문 기자님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갈채를 보내며 감사와 온정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한국인삼협회에서는 인삼의 우수성과 인삼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문화재청에서는 ‘인삼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내 대표 신청목록으로 선정해 향후 2026년도에 유네스코에 신청할 예정입니다. 국내 대표 신청목록으로 선정되는 것이 매우 어려운 만큼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삼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2023 인삼 문화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인삼 산업 발전을 위하여 각종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으며, 생산자단체 등을 통한 인삼 판매지원 사업, 고려인삼 캠페인 광고 송출, 고려인삼 방송제작지원 및 각종 농정현안 대정부 건의 등 많은 과업을 달성하며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새해에도 우리협회는 농가 수익창출과 농업인들을 위한 정책 개발, 고려인삼의 세계화 및 품질고급화, 인삼산업발전을 위한 R&D 및 관련 법률 개정, 그리고 무엇보다 인삼산업의 성장을 위해 소비촉진과 수출 진흥에 헌신을 다하도록 하겠으며, 농경분야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서 용 일 <한국절화협회장>
2024년은 화훼산업 난제
해결되는 해 되기를 …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화훼산업에 종사하시는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폭우와 이상기후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농가가 많이 속출하여 그렇지 않아도 인건비, 영농자재비 등 생산원가가 높아져 고민하는 농가에 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마다 저희 화훼분야 종사자들은 화훼산업 분야에 처해진 어려움을 각계각층에 건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해왔으나 성과는 미미해 보입니다.
이에 저희 사단법인 한국절화협회는 갑진년 새해 청룡의 해를 맞아 기후위기와 화훼생산 인프라 부족 등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화훼농업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통해 화훼산업이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관단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화훼농업인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화훼농업인 모든 분들이 진일보 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이 지면을 통해 지난 한 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신 화훼분야 종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고 폭우 등으로 피해를 보신 농업인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호 영 재 <(사)한국난재배자협회장>
화훼 소비의 패러다임이
반려식물로 전환되기를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원예산업 관련 종사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청룡의 왕성한 기운을 받아 하시는 일마다 가일층 번영하시길 빕니다. 아울러 원예산업신문이 원예인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더욱 발전하시길 빌어 마지않습니다.
지난 한 해는 고금리, 고물가, 고에너지 등 3고 영향으로 경제가 침체되고 국민들의 소비심리도 위축됐습니다. 소비자의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으면 기호품인 화훼산업은 위기를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겪으면서 행사용 소비량이 많았던 화훼작물의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는 바가 컸습니다. 
그러나 ’22년 화훼재배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1인당 화훼소비액이 13,764원으로 전년보다 11.1% 증가하였는데 반려식물, 실내 인테리어 소품 분화류 증가 등에 기인한 바 크고, 이에 따라 다육식물·선인장 등 신규농가의 유입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섣부른 진단일지는 모르겠으나 비대면 생활이 확장되면서 화훼가 반려식물로서의 가치가 커지는 등 꽃 소비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훼산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변화의 바람을 놓치지 말고 화훼 소비의 패러다임이 행사 중심에서 일상 속 꽃 소비문화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우려되는 점도 있습니다. 농식품부 예산이 18조 3,3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고 하나, 원예산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예산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무엇보다도 마늘, 양파, 사과, 배, 화훼 등 20여 품목에 지원되는 농산자조금 예산이 120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은 매우 아쉽습니다. 원예산업 관련 정부보조는 자조금을 통해 지원되는 구조인데 원예자조금이 품목당 평균 6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농산자조금의 시행이 길어야 6~7년, 짧게는 1~2년에 불과하고 수급불안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의 자조금 예산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인데도 말입니다.
화훼소비의 패러다임을 일상 속 꽃 소비문화로 쾌속 전환하기 위해서는 의무자조금을 통한 소비 홍보, 유통구조 개선, 생산성 향상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스스로 자조금 조성과 정부지원예산 확대에 보다 더 힘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원예자조금을 통해 원예산업이 발전하고 원예인들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원예산업신문이 적극적인 지원자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하며, 그 동안 반려식물로서의 높은 가치가 확인된 원예작물 가꾸기를 통해 온 국민들의 가정에 정서적인 안정과 행복이 넘쳐나길 소원합니다.

■김 윤 식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
농업인의 소득증진, 권익보호
화훼산업 발전 견인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에 계신 우리 화훼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지나갔습니다. 2023년은 그 어느 해보다 우리 화훼농업인에게 도전과 응전의 한 해였습니다. 꽃 가격은 제자리였지만 인건비와 경상비는 계속 증가했습니다. 대량의 수입 꽃이 국내 시장을 교란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한국·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타결 소식마저 전해지며 위기감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아야 할까요? 우리 화훼농업인들은 오늘까지 숱한 위기와 고난을 이겨낸 저력이 있습니다. 우리 화훼농업인들은 오늘까지 흔들리지 않고 고품질 꽃을 재배하고 세계와 경쟁하며 꿋꿋하게 화훼산업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올해도 우리 ‘농업인의 소득증진, 권익보호, 화훼산업 발전’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전국적인 수급조절 사업을 통해 꽃 가격과 시장을 안정시키고 농가수취 가격을 높이겠습니다. 농가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새로운 꽃 문화 조성 캠페인을 진행하겠습니다. 수입 꽃과 가짜 꽃 조화에 대한 적법한 과세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신화환 보급과 새로운 화환 문화 유통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 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이를 통한 유통구조개선, 판로 확대 등의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한국 에콰도르 SECA와 관련해 우리 화훼농업인들과 함께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확실한 피해조사와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화훼인들의 뜻을 받들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일반적으로 청룡은 하늘을 오르는 기운이 있으며 희망과 도약, 발전 등 좋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화훼산업도 도약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한국화훼자조금협의도 우리 농업인을 위해,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우리 화훼인 여러분 모두 올해 계획하는 일 다 이루시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 기 성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장>
자조금 소비촉진 협력사업으로
건전한 꽃 소비문화 정착

청룡의 해인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화훼인의 희망이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최근에는 대면행사로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기침체와 화훼소비 부진이 그 어느때보다도 힘들었던 한 해이였던 것 같습니다. 
금년도에는 다소 코로나 19 여파가 다소 진정되리라 기대가 되고 있으며, 최근 시행된 화훼산업진흥법과 관련된 화훼산업육성 대책 시행과 화훼관련 유관 기관·단체에서의 생활속의 꽃생활화 운동을 바탕으로 3단화환 대신 신화환(개량화환) 보급 확대로 꽃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연합회에서는 꽃장식 관련단체와의 MOU체결을 바탕으로 해 금년도에는 지속적으로 전국시도 단위에서도 지역단위 단체와의 자조금 소비촉진 협력사업을 기반으로 화훼농가와 소비주체가 협력해 건전한 꽃소비문화가 형상되고 꽃이 모든 국민에게 사랑을 받고 웃음이 가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본연합회는 우리 백합농업인의 소득증진과 수출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2017년부터 농산물의무자조금단체로 출범하게 돼 이제 8년째를 맞이하는 단체가 됩니다. 백합은 아직도 화훼류 수출의 비중이 절화류 타품목에 비해 가장 높아 품종자급화 확산 유도와 우리 농업인 스스로 유통구조 개선과 품목경쟁력 제고, 절화수출통합조직(K-플로라) 연계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있는 수출농업인을 육성하고 보다 더 내실을 기해 농업인의 자립정신을 바탕으로 스스로 일으날 수 있도록 백합산업을 한 단계 우뚝 끌어 올려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힘써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금년도에도 원예산업신문이 보다 더 활기찬 활동과 우리 화훼농업인에게 보다 많은 정보 제공으로 화훼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신 정 훈 <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장>
거시적 정책과 현실적 대안
마련에 진력 할 것

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이 지나가고 갑진년(甲辰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원예인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좋은 일, 기쁜 일만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는 국내 최초 품목 자조회로서 대한민국 농업품목조직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중입니다. 우리 자조회는 600여명의 회원이 130만평의 재배면적에서 연 7만톤 내외를 생산하여 생산량의 약 40%인 2만 5천톤을 수출함으로써 명실공히 신선농산물 수출 효자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타의 농산물이 그런 것처럼 파프리카 산업이 직면한 여건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력 수출시장인 일본에서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비는 정체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던 국내소비가 확대되지 않아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 및 다양한 외국산 농산물 수입으로 전례가 없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내우외환이 조속히 간정되기를 바라면서 새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거시적 정책과 현실적 대안 마련에 진력할 때입니다.
우리 자조회는 회원 배가를 통해 내실화를 기하고 파프리카 민관 거버넌스 조직의 초석을 다지면서 생산자재의 원활한 공급 및 전기료 인상 등에 여타 농수산 단체와 합심해 공동 대응함으로써 현안 해결에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핵심 수출시장인 일본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수출통합조직 코파(주)와 상부상조할 것입니다.
원예인과 회원 여러분, 원예산업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대내외 어려운 여건만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지금은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새해 각오가 연말에 풍요로운 결실을 거두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