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과, 비금섬초 거래활성화 지원 시작
한국청과, 비금섬초 거래활성화 지원 시작
  • 김수용
  • 승인 2024.01.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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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렛트 출하지원 시범사업 통해 소비활성화 기대
한국청과는 비금섬초의 거래활성화를 위해 파렛트 출하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한국청과는 비금섬초의 거래활성화를 위해 파렛트 출하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전남 신안의 대표적인 겨울철 소득작물인 비금섬초도 올해부터 가락시장에서 파렛트로 거래되면서 보다 신선하게 소비자를 찾아가게 됐다.

한국청과는 전남 신안의 비금섬초의 거래활성화를 위해 파렛트 출하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락시장의 한국청과로 출하되는 비금섬초는 겨울 해풍속에서 자라는 노지 시금치로, 일반 시금치에 비해 단맛과 식감이 좋아 중도매인과 소비자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품목이다. 현재 ‘비금섬초’는 전남 신안군에서 95% 이상 노지에서 재배되면서 특유의 단맛과 식감을 살리고 있다. 

신안 비금섬초의 거래활성화를 위해 한국청과에서는 파렛트로 출하되는 비금섬초에 대해 파렛트 1장당 1,000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3월까지 진행되는 1차 시범사업에 이어, 2차 시범사업도 계획돼 있다. 

김대중 비금농협 과장은 “동절기 비금섬초를 출하하는 조합원들을 비롯한 조합 모두가 한국청과의 파렛트 지원사업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면서 “게르마늄 성분이 있는 개펄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비금섬초의 소비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민 한국청과 경매사는 “겨울철 비금섬초를 찾는 중도매인 수요 확대에 따라 보다 질좋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면서 “특히 한국청과에서 거래되는 ‘비금섬초’를 콕 집어서 요구하는 소비지 납품처가 늘어나고 있으며, 산지의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