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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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1.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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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폭설대비 및 제설장비 준비
과종별 언 피해 사후관리 대책 세워야

△겨울철 시설하우스 = 폭설대비 하우스 동 사이는 1.5m 이상 확보하고 제설장비 준비한다.
한파대비 온풍기 등 가온시설과 보온시설을 수시 점검하고 정전, 온풍기 고장 대비 부직포 등 응급대책 자재 준비한다.
환경관리는 겨울철 작물별 적정습도 유지로 생육관리 및 병 예방한다.

△고추 품종 선택 = 고추는 연작, 기상 등 환경에 따라 작황이 불안정하여 병과 재해에 강한 품종을 선택한다.
재배지의 환경 및 관리 조건, 소비자의 기호성 등을 고려하여 단일 품종보다는 두 개 정도의 품종을 선택한다.
재배할 품종에 대한 정식시기, 시비 관리, 병 저항성 등에 대하여 잘 파악하여 선택한다.
신품종을 선택할 때는 특성, 재배관리 요령 등을 어느 정도 파악한 후 대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과종별 언 피해 한계온도 및 지속시간 = 저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동해의 정도 차이가 있다.
저온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빠를수록 동결 후 해빙 속도가 빠를수록 피해가 심하다.
복숭아는 동해 한계온도 이하의 극저온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매우 심각한 피해를 받는다.
사과의 동해는 겨울 또는 이른 봄에 저온보다 따뜻한 후 급격한 저온에 의해 더 크게 나타났다.

△과종별 언 피해 사후관리 대책 = 복숭아 지제부 수피 상태와 피해 정도에 따라 회복정도 파악한다.
주간부 수피에 동해피해 받은 경우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가지와 꽃눈 피해 정도에 따라 착과량 확보한다.
사과 지제부 수피 상태와 피해정도에 따라 재정식 또는 살균제 도포한다.
주간부는 나무 수세 확인 및 엽면시비 통한 수세 회복, 병해충을 예방한다.

△화훼 = 국화(동절기 시설재배)는 한파, 강풍 및 폭설대비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알맞은 온도와 습도 관리를 통해 병해충 발생에 유의한다.
재절화 재배는 11~2월에 걸쳐 절화한 모주를 이용하여 3~6월 재절화한다.
삽목번식은 보편적으로 11~12월에 개화한 모주를 12~1월에 심는다.
탄산가스 시용은 일출 30분 후부터 환기를 개시할 때까지 2~3시간, 1,000~1,200ppm 농도로 맑거나 흐린 날 구별치 않고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여 시용한다.

△인삼 = 겨울철 잦은 비나 눈으로 토양이 과습하면 이른 봄에 서릿발에 의해 뇌두가 손상되고, 이 부위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배수로를 정비해 적절한 토양 수분 관리를 해준다.
모판흙이 건조할 경우 볏짚 이엉을 덮은 후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검은 비닐로 덮어 주면 출아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잡초 방제에도 효과가 있다.
폭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차광망을 미리 걷지 않은 경우에는 눈이 쌓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눈을 치워준다.
폭설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빠른 시일 내 시설물을 복구해 준다.
눈이 녹으면 배수가 나쁜 습한 지역에서는 인삼 뿌리가 부패하거나, 2차적으로 병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과 고랑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약용작물 = 보관 중인 약용작물은 저온(4℃ 이하)에 보관하여야 수확 후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독소의 오염을 억제할 수 있다.
보관할 때는 수분, 광선, 온도 등에 의해 품질이 변질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불투명 포장재 또는 차광시설을 이용한다.
약용작물 종자는 밀봉하여 2 ~ 4℃로 보관 했을 때 발아력이 유지되므로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싸서 냉장 보관해준다.
냉장 보관하지 않았다면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는 3월부터는 냉장 보관해야 싹트는 비율을 높을 수 있고 종자가 균에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4. 1. 7. ~ ’24. 1. 14.)[기상청 발표(’24. 1. 4., 6:00)]
(기온) 아침 기온은 ­11~3℃, 낮 기온은 ­3~10℃로 평년(최저기온 ­10~0℃, 최고기온 1~8℃)과 비슷하겠음.
(강수) 9일 오후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 비 또는 눈이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4. 1. 8. ~ 1. 14.)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2호]
(벼농사) [볍씨 준비] 벼 보급종은 해당 지역 공급되는 품종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 신청. 보급종 전국 단위 신청 기간 ’24.1.3.~1.28.(공급시기 1.10.~3.31.) [벼 저온저장] 벼 저장은 함수율 15% 이하, 온도 15℃ 이하, 습도 70% 이하 유지
(밭작물) [보리·밀] 토양 수분 유지, 논 배수구 정비를 통한 습해 예방 [감자 시설재배] 파종할 때 알맞은 감자싹 길이 3~5㎝, 남부지방 파종적기는 1월 중순까지이며 파종 후 투명비닐로 피복 
(채소) [시설채소] 적정습도 유지, 일조량 및 최저 한계온도 확보, 폭설대비 [고추] 두 개 정도의 품종을 선택, 신품종은 특성 및 관리 요령 파악 후 도입
(과수) [언 피해 예방] 대목 및 주간부를 지면에서 1m 방한조치(부직포, 볏짚 등) [언 피해 후 관리] 수피 파열된 부위 밴딩 처리, 고사된 수피 제거 후 살균제 도포, 병해충 예방 등
(특작) [인삼] 겨울철 배수 관리 철저, 폭설 대비 시설물 관리 철저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