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마중

잎은 둥글고 꽃은 희다. 가짓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유라시아 지역이며, 온대와 열대 지방에 널리 퍼져있다. 열매는 우리자 같이 생겼는데, 처음에는 퍼렇다가 익으면 까맣게 된다. 가공 방법은 삶아 먹어야 하고 생것으로 먹으면 안 된다.

한의학적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까마중은 영양분이 풍부한데, 열매 색이 보여주듯 안토시아닌이 듬뿍 들어 있다. 이런 이유로 중국, 인도, 남아공, 터키와 그리스 등 많은 지역에서 재배해 음식에 넣기도 하고, 약재로 쓰기도 한다.

수분함량이 약 90% 이며, 담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까마중 100g의 칼로리는 38kcal이며, 단백질이 약 5g이 들어 있고, 섬유질은 1.5g 들어 있다. 

비타민 아미노산 그리고 지방산이 풍부하다. 100g에 비타민A는 2,000mg, 비타민C는 43mg이 들어 있고,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친 등 비타민B군도 다량 들어 있으며, 각종 아미노산과 지방산 함량이 많다.

특히 수면개선, 항염증으로 좋은데 피로를 풀어주고 잠을 적게 자게 하며, 열로 인해 붓는 증상을 가라 앉힌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