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을 맞으며 …
새해 아침을 맞으며 …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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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원예산업 세계로 미래로

갑진년(甲辰年) 새해 새아침 청룡(靑龍)의 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새롭게 한해를 맞이하지만 올해는 왠지 긍정적인 기운이 솟구치며 희망을 갖게하는 예감으로 느껴진다.

청룡은 오행중 나무(木)와 봄을 관장하며, 비와 구름, 바람과 천둥번개를 비롯한 날씨와 기후로 식물을 다스리는 농업과는 땔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의 동쪽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의 시작이 아침해가 뜨는 시점이라면 동쪽의 수호신인 청룡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희망을 상징하는 메신저로서 어려운 우리 원예산업에 한줄기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서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 원예산업은 비롯한 농업계와 사회 각분야에서 너무도 힘든 긴 터널을 지나왔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4월에 갑자기 찿아온 저온현상은 과수 냉해를 비롯하여 여름철 고온다습으로 탄저병을 비롯한 각종 병해충을 만연시켜 수확기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왔다. 이러한 재해는 곧 농산물 가격으로 이어져 우리 농산물이 소비자로부터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오명을 낳게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국제적 환경은 장기화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더블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까지 겹치면서 국제 유가 상승 등 불안정으로 인해 각종 국내외 원자재가격 상승을 부채질 했다. 더불어 농촌에는 탈농과 고령화등 인력난 문제를 가중시켜 농업의 미래를 어렵게 하고 있는 등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우리농업을 농업선진국인 유럽국가와 같이 한차원 업그레이드 하려면 재배환경에 맞는 기술교육과 고령화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 해결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맞춤형 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 농업도 젊은 인재들이 들어와 미래에 희망을 가질수 있는 새로운 발상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과감한 투자와 관심으로 한계점을 극복해 나가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원예산업은 미흡하지만 각계의 꾸준한 노력에 인해 수출산업 활성화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선진 원예보국을 향한 보폭으로 원예산업을 우리농업의 미래산업으로 각인시켜 왔다.

최근 농업계의 키워드가 되고 있는 스마트농업은 국내 농업을 넘어 해외 저개발 국가에 기술을 보급하는 단계에 까지 이르는 등 기술농업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많은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수출선 다변화로 성장세를 지속하고있는 우리 원예농산물이 수출강국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어려운 가운데에도 원예인들의 의지와 노력에 대해 정부와 국회를 비롯한 각계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뒷받침 한다면 글로벌 농업선진국으로서 원예산물이 미래산업으로 위치를 굳건히 해 나갈 수 있을것으로 확신한다.

이는 곧 우리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갖도록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에너지가 될 것으로도 생각된다.

새해 아침 정성수시인이 우리 원예인들을 위해 전해준 신년축시의 한 구절 처럼 갑진년 우리 원예산업은 청룡이 부르는 격양지가(擊壤之歌)를 맞이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예산업신문은 원예인의 정통 전문언론으로서 원예인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그 생산 현장에서 답을 찿아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원예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식품인 안정된 먹거리산업을 위해 지혜를 모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원예산업신문에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전국의 원예인 및 애독자 여러분! 

갑진년 한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전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기원드립니다. 

/발행인 박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