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이 관내 지역 주민 및 조합원들을 위한 다방면 지원 사업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전국 농협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조합원 가족 장학금 전달식 개최
관악농협은 매년 조합원 가족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합원의 학비 부담 경감 및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1986년부터 실시한 관악농협의 장학사업은 올해 39회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1,901명의 조합원 손·자녀에게 총 8억4,4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조합원 가족 장학금 지원은 조합원의 자녀들에게도 농협의 역할과 농업의 가치를 전달하는 관악농협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폭우 피해지역 농협 긴급 지원
관악농협은 지난해 폭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영주시·문경시·봉화군, 충남 부여군 등 농촌지역의 농협을 방문해 재해복구자금 총 2,5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재해복구자금 전달과 함께 폭우 피해가 심한 지역을 직접 방문해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 제20회 전국 八道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 개장
관악농협은 매년 쌀 소비가 감소하고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30년 전 대비 절반수준인 56.7kg으로 매년 최소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벼 농사가 무너지면 농촌이 무너지고, 대한민국 근간인 농민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정부의 우리쌀 소비촉진 정책에 발맞춰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개최된 제20회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 및 전국 八道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는 우리 농업·농촌을 위로하고, 쌀 소비확산 및 쌀값 안정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2001년을 시작으로 지난해 20회를 맞이했다.
자매결연조합과 직거래 조합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전국 팔도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2일간 개장해, 사과·배·귤·호박, 김장용 젓갈, 건고추, 밤, 대추, 배추, 무, 메밀가루, 땅콩, 굴비, 장어, 표고버섯, 천일염 등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했다.
# 여성조직, 산지직거래 공동구매
관악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은 산지농민의 판로개척과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관악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은 지난 7월 농산물백화점에서 제철을 맞은 강원도 문막 농협의 ‘미백찰옥수수와 토토미(추청미)’ 10kg을 공동구매해 산지농민의 판로개척과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에 앞장섰다.
또한 지난 9월에는 화성 송산농협의 ‘켐벨포도’를 공동구매해 산지농민의 판로개척과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에 앞장섰다.
이에 박준식 조합장은 “쌀 소비감소와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 및 이른 폭염, 집중 호우 등 자연재해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 산지농협의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도시소비자인 관악농협 여성조직이 산지 농민들을 돕고자 제철 수확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성조직 회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