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신품종 등 수출기간 늘려야”
“배 신품종 등 수출기간 늘려야”
  • 조형익
  • 승인 2023.12.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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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수출연합(주), 2023년도 제4차 이사회 개최
전문경영인채용 규정 제정 기능성박스 배분 등 논의
한국배수출연합(주)은 지난 20일 2023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배수출연합(주)은 지난 20일 2023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배수출연합(주)(대표이사 박성규·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은 지난 20일 2023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문경영인채용을 위한 규정 제정 및 기능성박스 배분 기준 등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전문경영인 도입을 위한 규정을 제정해 수출통합 조직의 전문경영인 체제 안착 및 책임경영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정성·투명성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공개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경영인은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쉽 ▲문제해결 능력 ▲조직관리능력 ▲의사소통 ▲협상능력 및 수출통합조직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특별히 요구되는 고유역량 등을 가진 자이다.

파프리카, 버섯, 딸기 등 3개 조직은 전문경영인을 운영 중에 있으며, 배, 토마토, 포도, 절화류, 감귤, 단감, 키위 등 7개 조직은 2028년까지 전문경영인을 둬야 한다.

또한, 배수출연합은 배 기능성박스 배분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

수출포장재의 기능 및 디자인 개선을 통한 한국산 수출배의 고급 이미지화 및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상품차별화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기능성포장재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배분금액은 2억5,000만원으로 수출활성화인센티브를 위한 품질관리 및 안정성관리 등 포장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사업대상은 2022년 한국배 수출실적이 있는 수출업체이면 된다.  

또한 이날 배수출통합 조직의 회원 주주가입도 의결했다. 총11개 생산자단체 및 22개 수출업체가 신청을 했다. 

박성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배 수출은 국내 내수 가격지지를 통한 농가소득 제고에 있는 만큼 내년에도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황, 신화 등 신품종 등 수출기간을 늘려 나갈 필요가 있다”며 “신선농산물 수출은 어려운 가운데 규격품 생산, 수출기간 연장, 수출에 맞는 품종을 선택해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