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산불 대응 등 산림협력
캐나다와 산불 대응 등 산림협력
  • 김수용
  • 승인 2023.12.20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제5차 한-캐나다 산림협력위원회 개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3일 ‘제5차 한-캐나다 산림협력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산림인증제도, 임산업이 발달한 국가로 북미 산림협력 주요 거점국으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생물 다양성 보전 등 협력을 강화하고자 2014년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협력국이다.

양국은 격년을 주기로 정책 및 산림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산불 등 산림재해 대응, 목조건축 연구, 종자보전, 도시숲, 산림분야 기후적응 및 생물 다양성 등 분야별 심도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지난 7월 산림청은 캐나다 대형산불 진화 지원을 위해 70명으로 이루어진 산불진화 긴급구호대를 캐나다에 파견함으로써 양국 간 새로운 협력 체계 개발 필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최근 양국의 협력 사례를 보더라도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분야 국제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산림재해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체계 마련, 목조건축 연구, 종자 보전 등 협력범위를 한층 확대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차기 회의는 2025년 캐나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양국은 차기 회의 개최까지 협력계획을 구체화해 분야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