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농업기술의 길라잡이
인삼 농업기술의 길라잡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12.20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정지 관리 작업 경운 깊이 30cm 이상으로 작업해야
개갑장 물관리 작업 시 자동 펌프 타이머 설치해 관수

▣ 생력기계화재배

인삼재배 농작업은 크게 예정지 관리, 종자 채종 및 개갑관리, 묘밭 예정지 관리, 파종, 묘밭 해가림 설치, 묘포관리, 묘삼채굴·선별, 묘삼 옮겨심기, 본밭 해가림설치, 본밭관리, 수확으로 농작업 공정을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공정은 다시 여러 작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정지 관리 = 예정지 토양관리 분야에서는 트랙터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작업기 즉 푸라우, 로터리, 돌 수집기, 퇴비 살포기, 두둑성형기 등이 사용된다. 예정지 관리 작업의 기계화로 인해서 예정지 기경, 녹비작물, 예취토양 혼입, 퇴비 살포 상토 석발, 작판 등 예정지 관리 작업의 기계화가 가능하다. 예정지 관리 작업은 경운·정지 작업에 작업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5.4시간/10a이 소요된다. 여기에 경운 깊이를 30cm 이상으로 작업해야 하므로 중·대형 트랙터가 사용되며, 작업 횟수가 18회/년 로 많다. 그 외 청예작물 파종, 유기물 살포, 토양소독 작업은 거의 인력작업에 의존하고 있다. 

▲개갑처리 = 종자 채종 및 개갑관리 작업 과정은 채종, 과육 제거, 종자 선별, 개갑장 설치, 개갑장 관리 작업으로 이루어지며, 전 과정이 모두 인력에 의존하여 작업하고 있다. 개갑장 물관리 작업에서 자동 펌프에 타이머를 설치하여 자동으로 관수가 되도록 하면 노력이 절감되며 동시에 작업 편의성이 증대된다.

▲묘포관리 및 파종·정식 = 묘판관리에서는 관리기 부착형 상광설치기가 사용되고 파종 작업에는 수동 직파기와 자동 직파기가 사용되며, 이식 작업에서는 인삼 정식기 즉 반자동 정식기와 새로 개발된 자동 정식기가 사용된다. 양직 묘포 주산지에서는 묘판을 만들 때 노동력 투입이 많은 토틀을 이용하기보다는 로더나 포클레인을 이용하여 양직묘판을 만들고 있다.
인삼 정식에 사용하는 묘삼은 주로 자가 육묘하며, 육묘 양식은 반양직 묘포이나 토직 묘포으로 하여 묘삼을 생산하고 있다. 묘포 예정지 관리 작업 과정은 본밭 예정지 관리 작업에 준하여 이루어지며, 사용 농작업기계는 경운 작업에 트랙터가 이용되고, 두둑 성형 작업에는 보행형 관리기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이는 묘포의 크기가 본밭과 달리 규모가 작아 밭머리 부분에서 농기계의 회행 작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원예원 인삼특작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