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학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
이용학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
  • 권성환
  • 승인 2023.12.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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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임직원 혼연일체 … 총화상 수상 쾌거
품목농협 조합원 자격기준 및 신용점포 개설 완화 시급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총화상’이란 뜻깊은 상을 받게 됐습니다.”

총화상 수상 소감에 대해 이용학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은 “이번 총화상 수상은 일부 개인이 잘해서 받는 상은 아니다”며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하나되어 받은 뜻깊은 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 계열사 및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임직원의 인화 단결, 친절 봉사, 사업·경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으로, 농협에서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여겨진다.

수원지구원예농협은 유대증진활동의 일환으로 직장문화 단합을 위한 다방면의 사업 실시 및 영업점 환경개선을 통한 고객편의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사무소 단위 불우이웃돕기 및 농가 일손돕기 등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 조합원 교육, 작목반 활성화, 농가 재해물품지원 등 지역사회 농정활동도 활발히 펼쳐 이번 총화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용학 조합장은 “679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수원지구원예농협이 농협창립 62주년을 맞아 총화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인화단결과 직무, 사회, 농정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에 봉사하며 조합원 실익증대에 최선을 다하여 지속 성장가능한 농협으로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용학 조합장은 품목농협 현안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이용학 조합장은 “최근 도시 근교 개발, 가격 상승, 고령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속에서 면적이 부족해 조합원 자격이 박탈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조합원에 가입하고 싶어도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 방식에 비해 농업 기술 발전으로 고효율의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자격기준에 대한 완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용점포 개설 시 지역 농협과의 거리가 400m 이상이면 개점에 문제가 없음에도 지역농협과 협의가 필요해 많은 품목농협들이 신규점포를 개설 하지 못하고 있다”며 “회원조합 지원지도규정에 나온 거리제한 규정을 지켜도 지역농협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품목조합들이 많아 이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