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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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12.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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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일교차 의한 안개 발생 주의
마늘·양파, 월동 중 수분관리해 양분흡수 및 동해 예방

△시설채소 =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는 기존규격시설, 내재해형 규격시설·비규격시설인지 확인 기존규격시설과 내재해형 규격시설의 경우 안전 적설심을 확인한다.
지역별 기후 조건에 맞는 품목 선택과 안전 작기 준수,  작물‧생육기별 최저한계온도확보, 보온시설 보완, 내한성 품종 선택 등이다.
사후대책은 정전 등으로 가온 시설을 가동할 수 없을 때는 숯, 알콜 등을 연소시켜 가온, 보온피복 강화, 살균제 및 요소 엽면 살포로 생육 촉진, 피해가 심하면 다른 작물로 대체한다.
환경 관리는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

△마늘․양파 = 월동 중 수분관리는 토양이 건조하면 양분흡수 저해 및 동해 우려된다.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들어가 얼어 죽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주어 태양열에 의한 지온상승 유도한다.
골에 관수할 때는 물이 골에 차면 바로 물을 완전히 빼 줌, 습해 유의한다.
본답관리는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 예방,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한지형 마늘은 땅이 얼기 전 12월 중순까지 비닐을 덮는다.
난지형 마늘은 월동 전에 싹이 트기 때문에 뿌리의 활착이 잘 되어야 겨울철에 동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과종별 동해 한계온도 및 지속시간 = 저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동해의 정도 차이가 있다. 저온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빠를수록 동결 후 해빙 속도가 빠를수록 피해가 심하다.
복숭아는 동해 한계온도 이하의 극저온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매우 심각한 피해를 받는다.
사과의 동해는 겨울 또는 이른 봄에 저온보다 따뜻한 후 급격한 저온에 의해 더 크게 나타났다.

△겨울철 과원관리 = 수확을 마무리한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진 후 밑거름 바로 시비한다.
세력이 많이 약해진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지기 전에 요소 3~5%를 엽면시비한다.
월동 준비를 위해 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신문지·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한다.(복숭아는 1m 이상)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확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히 관수한다.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언 피해 발생 증가하고 사질토 4일 간격 20mm, 양토 7일 간격 30mm, 점질토 9일 간격 35mm 관수한다.

△화훼 = 거베라(동절기 환경관리)는 거베라는 화색이 다양하고 절화 감상 기간이 길어, 대형 화환이나 디자인 포인트 등으로 많이 이용한다.
거베라는 한번 심어서 3~4년간 계속해 재배 할 수 있는 작물이다.
거베라의 생육 적온은 16∼25℃로 개화 습성은 중성식물로서 잎눈과 꽃눈이 혼재되어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같이 이루어지는 영양·생식생장형 작물로 지속적 환경을 유지한 수량 확보가 필요하다.
환경관리는 거베라의 동계 보광 시 광량이 높을수록 절화 수량과 난방 효과 등이 증가하지만 설치비, 전기료 등의 손실 요소도 함께 증가하여 15μmol・m-2・s-1 정도의 광량이 가장 경제적이다.
적정 광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압나트륨램프 또는 메탈할라이드램프를 10a당 30kW(400W×75개)의 전력이 소모되도록 식물체 상단 1.5m 높이에 설치하고 동계 약광기인 11월~3월까지 일몰 후 또는 일출 전 1일 4시간 보광을 실시한다.

△인삼 = 포장관리는 월동 전 배수로 정비로 적절한 토양 수분 관리한다.
겨울철 토양수분이 과다하면 이른 봄에 서릿발에 의해 뇌두가 손상되고, 이 부위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본밭에서는 고랑 흙으로 두둑 위를 덮어준다.
복토를 하면 보온·보습의 효과뿐만 아니라 조기 발뇌 피해와 염해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해가림 시설 관리는 표준 규격자재 사용과 표준 해가림 설치로 폭설 피해 예방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3. 12. 10. ~ 12. 17.)[기상청 발표(’23. 12. 7., 6:00)]
(기온) 아침 기온은 ­3~12℃, 낮 기온은 1~18℃로 평년(최저기온 ­8~3℃, 최고기온 3~11℃)보다 높겠음.
(강수) 11일은 전국에, 12일은 강원도(산지 비 또는 눈)와 충북, 경상권에 비가 오겠음. 또한, 14일은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에, 15일은 전국에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3. 12. 11. ~ 12. 17.)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50호]
(벼농사) [볍씨준비] 지역 적응 품종 중 품종 특성을 고려하여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 확보, 보급종 공급 일정 확인 후 신청 [농기계 관리] 겨울철 농기계는 전용 창고나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오일, 냉각수 등을 점검
(밭작물) [보리·밀] 습해와 동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설치 및 답압 실시 [감자 시설재배] 남부지방에서 가을 재배로 채종한 품종은 실온 보관하여 휴면기간 단축
(채소) [시설채소] 자연재해 대비 안전 적설심 확인, 시설보강, 최저 한계온도 확보 [마늘·양파] 배수로 정비, 비닐 고정,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주어 지온 상승 유도, 한지형 마늘은 땅이 얼기 전 12월 중순까지 비닐을 덮음
(과수) [동해 한계온도] 저온 지속시간에 따라 동해 피해 정도가 다름, 복숭아(2시간 이상) [겨울철 과원 관리] 수확 후 밑거름 시비, 보온자재 피복, 땅 얼기 전까지 관수
(특작) [인삼] 폭설 대비 표준규격 자재 사용, 차광망 걷기, 배수로 정비 등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