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62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62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12.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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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촉진하고 위장 보호해줘
짓찧어 코에 막으면 군살 저절로 떨어져

◈ 고수

밭에 심는데, 대개 생것으로 먹는다. 중국 북쪽 사람들은 위진 남북조 시대 후조의 왕 석륵의 이름인 호를 피해 향유라고 부른다.

한의학적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약간 있다. 가공은 대개 생것으로 먹는다.

고수 특유의 향을 내는 성분은 제라니올, 리날로올, 보르네올 등이 있는데, 이들 성분은 소화를 촉진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위장 내벽을 보호해주고 소화 효소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주는데,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는 증상, 메스꺼운 증상 등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한의학적 효능으로 이뇨개선, 항염증, 피부 건강 등에 좋다. 

곡식류를 잘 소화시키며 소장의 기를 소통시켜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천연두의 완두모양의 종기를 치료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군살이 있을 때 짓찧어 코에 막아 놓으면 군살이 저절로 떨어진다고 나와있다.

주의사항으로 매운 채소이기 때문에 오래 먹으면 정신이 손상되고 잘 잊어버리며, 체취가 심해진다고 나와 있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