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사랑 받는 감귤로”
“세계인 사랑 받는 감귤로”
  • 조형익
  • 승인 2023.12.05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제주감귤박람회 … ‘감귤로 빛나는 제주’ 주제로 열려
단일 과일 국내 최대 박람회 … 감귤 테마파크 및 볼거리 ‘풍성’
‘2023 제주감귤박람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2023 제주감귤박람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2023 제주감귤박람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제주감귤박람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으로 열렸으며 국내 단일 과일 품목 박람회 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올해는 ‘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장에선 감귤에 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감귤 멀티플렉스관 ▲전동·자동화 농기계를 비롯해 감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8개의 전시관 ▲200여 개의 전시, 체험 ▲홍보, 판매부스가 운영됐다.

인기 프로그램인 감귤따기 체험을 포함해 감귤껍질 아트, 감귤 미니블록 만들기, 감귤 네일아트 등 총 8종의 체험이 운영되며 인생 네 컷 포토부스와 감귤 소품 포토존도 상시 운영됐다.

아울러 버스킹과 비눗방울공연, 마술공연 등과 감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감귤경매, 조선시대 황감제 재현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또한 농업인 한마당 축제, 농협 조합원 감귤따기 대회와 더불어 어린이 사생대회 및 귤빛가요제 등도 기대 속에 진행됐다.

매년 좋은 계약 성과를 보이고 있는 바이어상담회 및 감귤아열대과수학회 심포지엄, 전국 과실 중도매인 컨퍼런스, 최연구 교수의 ‘문화경제 트렌드와 제주감귤’ 특강, 제주감귤명인과 농업기술명인의 강연 등 학술행사도 함께 열렸다.

특히, 올해 박람회 현장은 기존의 온주리 외에 재래감귤을 활용한 캐릭터들을 개발해 박람회장 곳곳에 이를 활용한 포토존과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어린이를 위한 감귤키즈 놀이터도 처음으로 선보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주 감귤농가와 소상공인 동반성장 상생 프로젝트인 ‘감귤세일페스타’ 캠페인이 함께 열려 감귤판매를 독려하는 한편 영수증 이벤트 응모 및 추첨을 통해 400여 명에게 해외항공권 2매, 1년 무료감귤시식권 등 1,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했다. 농협 제주본부와 제주감귤연합회, 제주관광협회,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및 제주항공이 함께 했다.

고병기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제주감귤의 우수성, 감귤산업의 전후방 확장성, 청년농업인 참여 확대, 지속가능한 미래 감귤산업의 가치 제고에 중점을 뒀다”며 “테마파크처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도 ESG의 가치를 최대한 반영해 지속가능한 박람회를 준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국민이 사랑하는 감귤에서 세계가 사랑하는 감귤, 대한민국 국민 사랑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제주 감귤의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