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언니 프로젝트’ 농촌에서 통했다
‘시골언니 프로젝트’ 농촌에서 통했다
  • 김수용
  • 승인 2023.11.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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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청년여성이 농촌지역 정착 지원

청년 여성들이 농촌지역을 보다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성과가 눈길을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16일 조치원 문화정원 커뮤니티공간 뜰에서 ‘시골언니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청년 여성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지역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정착에 필요한 사회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농촌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 청년여성 참가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프로젝트 사례들을 발표하고, 프로그램과 연계한 성과 및 앞으로 시골언니 프로젝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두 번째 해를 맞이한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총 12개의 프로그램으로 숙박과정(1주과정 및 2주과정)을 통해 교육기간 동안 작은 도서관, 목공반, 지역 라디오 방송 제작 등 꼭 농사를 짓지 않아도 지역에 정착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골언니들을 만나고, 그들의 농촌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면서 향후 정착에 필요한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골언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인천 강화에서 프로그램을 참여 했는데, 강화라는 낯선 공간이 공동체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연결돼 있고, 시골언니들과 서로 든든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안전하게 느껴졌다”라며, ‘시골언니프로젝트’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꼽았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시골언니 프로젝트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후속단계 프로그램인 귀농귀촌 지원사업과 연계해, 청년여성이 농촌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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