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선 조합장 “조합원 자산과 생명 지키는데 한 몫 다할 것”
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은 화재 취약지역인 시설하우스 농가에 화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체 조합원(908명)에게 소화기 1대씩을 보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1일 순천소방서와 맺은 ‘주택 화재예방 등 재난재해 신속대처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따른 소화기 보급행사를 지난 14일 도사지역 한 농가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원예농협 채규선 조합장과 직원, 순천소방서 김석운 서장과 소방서 대원들이 참석했다.
순천소방서 김석운 서장은 함께한 자리에서 “이렇게 조합원의 안전을 생각해주는 조합장이 있으시니, 순천원예농협 조합원님들은 든든 하시겠다”며 “앞으로 순청소방서에서도 순천원예농협과 함께 화재예방 교육이나 안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순천원예농협 채규선 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원들이 시설하우스와 같은 화재에 취약한 곳에서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처에 실패해 큰 피해를 입는 것을 보고 순천소방서와 협약을 통해 소화기 보급을 실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소화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지만 만일의 하나에 대비하고 제 때에 쓰인다면 조합원의 자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화기 보급 취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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