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58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58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11.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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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 로돕신, 폴리페놀 등 성분 함유
피로 해소에 도움주고 열 많은 사람에 좋아

◈ 가지

속씨식물문 쌍떡잎신물강 가지목 가지과 가지 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채소다. 열매를 빼면 전체적으로 회색빛 성상보가 특징인 식물로, 식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지의 종류 중에 보라색 가지와 노란색 가지는 남북지역에서 다 자라고, 푸른 가지와 흰 가지는 북방에 많이 자란다. 약으로 쓸 때는 노란 가지를 많이 쓰고, 나머지는 채소로만 먹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나는 가지 중 하나는 약간 반들반들하면서 연한 자줏빛이 나고, 꼭지가 길며, 맛은 달다고 나와있다.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안토시아닌, 로돕신,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눈 건강, 항산화 작용, 혈당조절, 간경화증 완화, 장염, 유선염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탄 음식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브로콜리나 시금치보다도 2배가량 높으며, 가지의 비타민은 세포들의 스트레스를 없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평소 열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좋다. 갱년기 여성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다만 몸이 찬 사람은 가지를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찬 성질을 완하할 수 있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