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과 그린아그로텍 및 강원대 연구팀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매미나방(Gypsy moth; Lymantria dispar)에 대한 페로몬 트랩 및 생화학 방제제를 개발했다.
지난 1일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에 따르면, 매미나방 페로몬 합성 및 생화학제제 개발연구를 수행한 결과, 매미나방 루어 페로몬으로 알려진 디스파루어(Disparlure : Cis-7,8-Epoxy-2- methyloctadecane) 성분 대량 합성에 성공했다.
페로몬 연구는 이제 시작단계로서 수많은 페로몬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페로몬은 많은 곤충에서 발견되며 특히 과수나 산림에 피해를 주는 나방류의 성페로몬은 예찰 및 생물학적 방제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세계의 IPM 페로몬 시장은 2022년에 9억 5,040만 달러에 달하고, 2030년에는 19억760만 달러로 연 평균성장율(CAGR)은 9.1%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매미나방 생화학 방제제 개발연구를 실내와 포장시험으로 수행한 결과, 식물추출물인 정향(Eugenol), 데리스(Rotenone), 님오일(Azadiractin)과 효력증진보조제를 합제형화한 결과 매미나방 방제효과가 탁원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로 공시신청 했다. 공시될 경우 이를 본격적으로 과수, 수목해충 유기농업자재로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 안인 박사는 “앞으로 돌발해충 매미나방에 대한 성페로몬 디스파루어 트랩 및 매미나방 생화학방제제 (제품명 ; 매미자바)를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수 및 수목 해충 생물학적 방제제로서 매미나방 등 돌발 해충 및 외래 해충의 피해 방지는 물론 매미나방 친환경 방제로 농촌 환경오염, 꿀벌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목 및 과수 농작물에 범용농약으로 확대할 경우 PLS 농약 부족 및 수요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 페로몬 디스파루어 합성 및 생화학 방제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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