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성환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2023년 천안 성황 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배사랑. 농업사랑, 천안사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이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지난 4일 천안시 성환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성환청년회의소가 주관을 맡았으며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 충청남도, 천안시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천안배원협은 우수한 품질의 성환배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품평회 자리를 마련해 농업인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성환배에 대한 가치와 우수성을 높이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 배 시식회와 소포장 특별판매 등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받았다.
 

성환배 품평회에서는 이병섭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애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한정섭 씨와 농업회사법인배년배가 장려상에는 서상권 씨, 민병성 씨 각각 수상했다. 최고당도상에는 김용대 씨가, 최고대과상에는 이윤구씨가, 신품종상에는 한규창 선정됐다.

이어진 조합원 가수왕 선발대회에서는 진소희 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천길숙 씨, 우수상에는 권태명 씨, 장려상에는 이춘인 씨, 인기상에는 엄황용 씨가 출중한 실력을 뽐내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천안배원협은 이날 후원을 맡아 행사장에 전시품평회 및 조합원 식사 행운권 추첨 조합원 가수왕 선발대회, 늘해랑풍물단 길놀이 등을 실시해 천안배 홍보를 위해 앞장섰다.

박성규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장은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100년의 명품 천안 성환배는 역사가 깊은 만큼 세계속으로 나아갈수 있는 과일로 우리나라 생산량의 10%가 수출되고 있는데 그중 우리 천안에서 수출 실적이 월등하게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세계속의 천안 성환배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