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제주도와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조성’ MOU 체결
대동, 제주도와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조성’ MOU 체결
  • 조형익
  • 승인 2023.11.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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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맞는 밭작물 정밀농업, 스마트팜 및 농용로봇 보급 추진

대동은 지난달 2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 지역 내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대동의 4대 미래 사업 및 제주대동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조성 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동은 그룹사인 ㈜제주대동(대표 원유현)의 부지 내 ‘미래농업 R&BD센터’를 조성해 ‘제주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구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한다. 제주형 애그테크밸리는 청정 제주의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식품·화장품,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분야의 기업과 정부기관 그리고 제주 농민을 연결해 농산업 전주기(재배준비-파종·생육-수확·유통)에 걸쳐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관련해 제주의 청정 소재IP(지식재산권) 를 연구 개발한다. 이와 함께 해당 종자의 재배기술을 개발 및 보급화하고 기술이전 및 인재양성도 추진한다. 제주농민 및 지역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유통 등 제주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또한 제주에 맞는 스마트 농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협력한다. 우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협업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으로 자율작업 농기계 농가 실증화를 추진한다. 제주 농업 환경에 맞는 밭작물 정밀농업 서비스, 스마트팜 및 농용로봇 등의 개발 및 농가보급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제주 농업의 생산성을 높임과 동시에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주 친환경&스마트 농업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대동 원유현 대표이사는 “대동의 4대 미래농업 사업의 기술력 및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농민 및 기업을 한데 어우르는 것이 애그테크밸리 사업의 핵심”이라며 “대동은 제주도와 협력해 제주의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활성화를 이루는 제주 애그테크밸리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