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유

향여라고도 하는데 나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집마다 심어 여름철에 채소로도 먹기도 한다. 한의학적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다. 

곽란으로 배가 아프면서 토하고 설사하는 데 주로 쓴다. 신장이 약하여 생긴 붓기를 뺀다. 덥고 습한 기운(서습)을 없앤다. 속을 따듯하게 데우고 열로 인한 답답함을 없앤다. 입 냄새를 빨리 없애준다.

9~10월에 이삭이 나온 후에 베어 말려 가공한다. 급성 위장염으로 구토, 설사를 하고 근육이 뒤틀리는 경우에 진하게 달여 마시면 낫는다.

여름 질환으로 토하고 설사할 땐 달인 물이나 생으로 먹는다. 입 냄새가 날 때는 정향을 쓰는 것보다 향유를 달인 물을 마시거나 그 물로 양치질하면 좋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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