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종자박람회’ 성료
‘2023 국제종자박람회’ 성료
  • 윤소희
  • 승인 2023.10.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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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품종 전시·수출상담회 등 진행
한훈 차관 “종자산업 기술혁신과 인프라 확대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육종가들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종자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7일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23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했으며 국내 유일의 종자 분야 산업박람회로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람회에선 종자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주제관과 64개 종자 및 기자재, 농약, 비료 등 전후방기업, 농촌진흥청 등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업관이 운영됐다.

야외에는 ‘품종 전시포’를 조성해 기업이 개발한 배추, 무, 양배추, 화훼류 등 334품종과 농촌진흥청 등에서 개발한 155품종 등 총 61작물, 489품종의 생육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 75억 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22개국, 70명의 해외 기업을 초청해 국내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학술행사 및 육종기술 설명회가 지난 5~6일에 개최됐으며, 지역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와 행사 일정을 연계했다.

한편, 한 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5일 전북 김제에서 열린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종자업계와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한 차관은 “종자는 농업의 시작이자 미래이며, 치열해지는 세계 종자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혁신과 산업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는 ‘제3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육종’ 상용화와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가공센터 등 인프라 구축으로 우리나라 종자산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