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지난달 25일 제18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8월 14일 신규 위촉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박대조 회장과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안창희 회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6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농특위 민간위원 22명을 신규 위촉한 바 있다.
이로써 농특위는 농어업인단체 대표 12명과 학계 및 전문가 12명으로 법률에 규정된 24명의 위촉위원 구성이 마무리 됐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지난달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029년까지 농특위 존속기한 연장 법률안이 의결됐음을 알리며 “농특위는 민관이 참여하여 함께 소통하는 협치기구로서, 농어업·농어촌 분야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중장기 농정방향을 설정하는 중요성이 인정된 것이라며 30명의 위원님이 힘을 합쳐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안건 논의에 앞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인 장판식 농수산식품분과위원장은 ‘효소 국산화 필요성 및 추진방안’을 특별 주제로 발표하며 국외 효소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효소 시장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3명과 위촉위원 20명 등 모두 2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는 ▲농신보 역할 강화와 전문성 제고 방안, ▲일자리와 삶과 쉼이 보장되는 스마트농어촌 실현 구축안, ▲산림 공익가치 보전지불제 도입 촉구안, ▲지속가능한 블루푸드 소비생태계 조성안 4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장태평 위원장은 “이번 제18차 회의 결과로 관계 행정기관의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어촌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을 받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