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이 우선! 예초기 안전 사용 가이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예초기 사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과 올바른 농기계 보관법을 소개하는 ‘예초기 안전 사용 가이드’를 펴냈다.
이 자료는 △예초기 관련 사고 현황(2013~2021년) △예초기 사용 시 위험요인 △예초기 안전 사용 수칙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요약해 담았다.
통계에 따르면 농업기계 중 예초기로 인한 안전사고 비율(9.8%)은 경운기(42.0%), 트랙터(16.5%)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주된 사고유형은 빠르게 회전하는 날에 부딪혀 튀어 오른 파편에 맞거나 경사진 곳에서 작업을 하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예초기를 활용한 작업 중 주로 손상을 입게 되는 신체 부위는 발과 다리 쪽이며, 손상 종류로는 베임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초기로 풀베기 작업을 하기 전 작업자는 밝은색의 긴 옷을 입고 진동방지 장갑을 착용한다. 얼굴 쪽으로 파편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안면 보호대와 보안경을 쓰고, 귀마개를 착용해 기계 소음을 차단한다. 아울러 무릎과 정강이에 각각 보호대를 착용하고, 안전화를 신는다.
안내문은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배부했으며, 농촌진흥청 농사로(www.nongsaro.go.kr)와 농업인안전 365 (farmer.rda.go.kr) 누리집에서 파일(PDF)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SSP 기후변화 시나리오 적용 농업용 미래 상세 기후분포지도’
농장 기상을 자세히 예측할 수 있는 고해상도 기후분포 상세화 기술을 바탕으로 ‘SSP(공통사회 경제 경로) 기후변화 시나리오 적용 농업용 미래상세 기후분포지도’를 발간했다.
작물은 기상환경에 따라 생산량 차이가 크므로 기후변화에 맞춰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산이 많고 다양한 지형에 농경지가 분포하고 있어 지역별 농업 적응대책을 꼼꼼히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국가농림기상센터와 공동과제를 통해 2022~2023년 공통사회 경제 경로(SSP) 4종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한 농업용 미래 상세 기후 분포 지도를 작성했다. 이번 책자는 그 결과를 담은 것으로 농업 분야 기후변화 영향평가와 적응대책 수립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책자에는 고해상도 기후분포 상세화 기술 설명과 함께 관측값에 기반한 현재의 평년 기후분포 특성을 실었다. 또한, 공통사회 경제 경로(SSP) 시나리오를 적용한 미래 기후분포 전망을 바탕으로 시도별, 월별 미래 기후전망을 지도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도 농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에 먼저 보냈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도 내려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