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영동군, 국내 스마트 농업 활성화 ‘총력’
㈜경농-영동군, 국내 스마트 농업 활성화 ‘총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9.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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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스마트 농업 육성 전략적 추진
경농 “선제 구축한 기술력 적극 지원할 것”
경농과 영동군은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영동군의 혁신적 스마트 농업 활성화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농과 영동군은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영동군의 혁신적 스마트 농업 활성화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산업토탈솔루션 기업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최근 충청북도 영동군이 추진 중인 혁신적 스마트 농업 활성화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앞장선다.

경농은 지난달 13일 영동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한 ICT 인프라 구축 등 영동군이 스마트 농업 선도 지역으로 부상하는 데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영동군은 스마트 농업 육성을 민선 8기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1,016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면적 약 174ha에 달하는 토지에 ▲경영실습임대농장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노지 스마트단지 ▲스마트팜 농업혁신특구 등을 조성하고 스마트 농업 보급 지원사업 등을 다각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이 같은 스마트 농업 확산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북부권(심천)과 동부권(황간·추풍령·매곡), 서부권(양산·학산) 등 3축권역으로 나눠 영동군 전지역을 스마트농업 특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미래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경농은 수십 년간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축적해 온 스마트팜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동군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농은 2008년 관수사업팀을 스마트팜 사업 부문으로 개편한 뒤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경농의 스마트팜 사업 부문은 효율적인 물관리 및 영양관리, 무인방제 등 우수한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온실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에 세계 최고의 온실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략 추진 속도를 높이고자 네덜란드 온실 전문 기업 가콘 네타핌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첨단온실을 함께 발전시키기로 했다. 경농은 이 같은 회사의 종합 스마트팜 솔루션이 영동군에 더욱 완벽한 스마트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규승 경농 스마트팜 사업 부문 상무는 “경농이 그간 쌓아 올린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영동군의 스마트 농업 육성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농의 편리하고 효과적인 스마트팜 설비가 많은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드리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