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성수품 공급 관리 당부”
“원활한 성수품 공급 관리 당부”
  • 윤소희
  • 승인 2023.09.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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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장관, 보은 과수 산지유통센터 방문 … 수급상황 점검
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
지난 12일 충청북도 보은군 소재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운데), 박철선 충북원협 조합장(왼쪽 끝)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2일 충청북도 보은군 소재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운데), 박철선 충북원협 조합장(왼쪽 끝)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2일 충청북도 보은군 소재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2022년 12월 준공한 보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는 로봇 파레트 적재기, 자동선별기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정식 개소식(’23.10월 예정) 이전임에도 올해 성수품 공급을 위해 시범운영을 하며 농협, 롯데마트 등 기존 유통망 뿐만 아니라 배달의 민족과 같은 새로운 유통 경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정 장관은 “올해 기상재해 영향으로 사과 등 과일 생산이 감소하면서 명절 수급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많은데 시범운영 기간임에도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여러 관계자들이 있어 적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지막까지 성수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 5동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8일에는 한 훈 농식품부 차관이 서울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과 민생 안정을 위해 9월 7일부터 추석 명절 전까지 3주간 평시 대비 1.6배인 14만9천 톤에 달하는 성수품 공급,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는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생산량 감소로 사과, 배의 도매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농축산물 할인지원 등 정책적 노력과 선물세트 공급 물량 및 자체 할인율 확대 등 유통업계와의 긴밀한 협조로 소비자 가격 상승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