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농사포인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9.20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추 아주심기 후 15일 간격 3~4회 비료줘야
시설채소 적기 아주심기 위해 포장 준비

△가을배추‧무 = 배추 아주심기 후 15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비료를 주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20L에 40g)을 잎에 뿌려준다.
배추 결구가 시작된 지역에서는 하루에 10a당 200L의 많은 물을 흡수하므로 관수시설을 이용하여 포장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무는 언 피해를 받는 온도는 0℃ 정도로 중북부지방은 갑작스러운 추위를 대비해 부직포나 비닐을 준비하고, 기상 예보에 따라 덮어준다.

△시설채소 = 작목별․지역별로 적기 아주심기를 위하여 비닐교체, 부대시설 개보수, 육묘 등 포장 준비한다.
하우스 설치방향은 단동의 경우 동서 방향으로 설치하여야 겨울재배에 효과적, 연동은 남북 방향 설치가 광 투과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광 환경 개선은 오이, 호박 등 과채류는 일조가 부족하면 착과불량, 기형과 발생, 수량 감소, 병해 등 발생, 광 환경 개선을 위해 아주심기 간격 조절, 반사판 설치, 잎 따주기, 일사량에 따른 변온관리 등 해야 한다.
온도 관리는 동화작용이 왕성한 오전 중에 온도를 약간 높게 유지, 밤에는 동화 양분의 전류 및 호흡에 의한 양분 소모를 최대한 억제한다.
습도 관리는 관수량을 적당하게 하고, 골에 짚을 깔아 공기 중의 수증기를 흡수하게 하고, 난방기를 사용하여 실온을 높여 습도와 온도를 적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과실수확 = 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음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하도록 한다.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할 경우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완숙과를 수확하여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하여 출하한다.
신품종 과실은 익었을 때를 잘 살펴서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크기, 색깔별로 선별을 철저히 하여 출하하도록 한다.

△사과 품질관리 = 과실의 색깔이 고루 붉게 착색되도록 하기 위해서 조생종은 수확 10∼15일 전, 만생종은 수확 30일 전후를 기준으로 과실 봉지를 벗겨 주어야 한다.
후지 사과는 수확 30일 전에 겉봉지를 벗긴 다음 5∼7일 지나서 속 봉지를 벗겨 주도록 한다.
과실에 씌운 봉지는 하루 중 과실의 온도가 높아진 오후 2∼4시경에 벗겨 주어야 과실의 햇빛 데임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사과 과실을 가리고 있는 잎은 따주도록 하고, 햇빛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후에는 주의해서 과실을 돌려주도록 한다.
과실 무게로 처진 가지는 묶어 올려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간격을 띄워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여 과실 전면이 착색되도록 한다.
봉지를 벗기고 4∼5일 후 나무 주위의 땅에 반사필름을 깔아 주면 밑 부분에 달린 과실의 색깔이 좋아져 품질을 높일 수가 있다.

△화훼 = 프리지아 특성은 붓꽃과에 속하는 알뿌리 식물로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로, 모래토양의 저지대에서 고지대의 암석주변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꽃이 화려하고 향기가 좋아 웨딩이나 졸업식 등에서 많이 이용한다.
국내에서는 30여년 전부터 인천 중심으로 재배되었으며 전국으로 재배지역 확산한다.
촉성재배는 자연 상태에서 자라지 못하는 시기에 출하하는 것으로 프리지아는 이듬해 2월 이전에 출하하는 작형을 촉성재배라고 한다. 촉성재배를 위해서는 고온처리 및 훈연처리에 의한 휴면타파, 휴면타파 후에는 저온처리가 필요하다.

△느타리버섯 =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한 시기이므로 품종별 특성에 맞게 온·습도를 조절한다.
환기량은 버섯 갓이 크고 줄기가 짧으면 감소시키고 반대 현상일 때에는 증가시켜준다.
수확된 버섯은 절단 후 갓이 터지거나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균일한 버섯으로 포장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3. 9. 17. ~ 9. 24.)[기상청 발표(’23. 9. 14., 6:00)]
(기온) 아침 기온은 15~24℃, 낮 기온은 24~30℃로 평년(최저기온 13~20℃, 최고기온 23~28℃)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 17일 전국, 18일은 제주도, 19일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3. 9. 18. ~ 9. 24.)[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38호]
(벼농사) [후기 논 관리] 충분한 여묾을 위해 출수 후 30~40일경 완전 물떼기하고 쓰러진 벼는 가능한 한 빨리 묶어 세움 [수확 후 건조] 콤바인 작업 속도 조절로 벼알 깨짐을 예방하고,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에서 건조하며 호흡량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안정수분함량 약 15%까지 건조
(밭작물) [고구마] 9월 하순~10월 상·중순 수확, 큐어링은 온도 30~33℃, 습도 90~95%에 4일간 실시, 통기가 잘 되는 창고에서 10~15일간 예비저장 [보리·밀] 파종 전 준비 및 파종적기 준수
(채소) [가을배추·무] 아주심기 후 15~20일 간격 웃거름, 병해충 예찰 및 방제 [마늘·양파] 씨마늘 소독, 난지형 마늘 9월 하순부터 파종, 양파는 10월 상순부터 아주심기 실시
(과수) [과실 수확 및 품질 관리] 잘 익은 과실만 골라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 [기상재해 사전관리] 수확기 태풍, 집중호우, 강풍 대비 지지대 보강, 열매 가지 고정, 바람이 심한 곳은 방풍망 점검, 배수로 정비 및 경사지 비닐 피복
(특작) [약용작물] 도라지는 파종 후 2~3년 이상 재배한 것을 가을이나 봄에 수확하고, 황기는 2~3년생의 포기에서 건실한 종자를 채종함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