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원예인 新農直說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9.13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변화에 적응할 품종 육성 시급
개화기 이상저온 및 탄저병 피해 커

이상기온 및 홍수, 가뭄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상시화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실 등 농작물의 품종도 이에 맞게 변화를 해야 한다.

지난 봄 과실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냉해로 인해 수정피해는 물론 수확기에 정형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장마철엔 잦은 강우와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사과, 포도 등 과실나무 및 고추 등에 탄저병이 창궐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농업인들이 어느 해보다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

특히 사과나무는 기온이 높은 지역은 잦은 냉해피해를 피할 수 없어 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게 하고 있는 것이다. 기온상승과 맞물려 재배지의 북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농업인들은 수십 년 동안 지어온 농사를 포기 할 수도 없는 입장일 뿐만 아니라 농사짓는 것 말고 특별히 할 일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가 일상화 되면서 바뀌어야 할 것이 많은 것 같다. 기후변화 적응할 수 있는 적합한 품종 및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육성해야 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말식<청우농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