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기획 -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 조형익
  • 승인 2023.09.1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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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통합브랜드 출범 ‘종주국’ 지켜
전국 팔도 특색 ‘김치 맛’ 선보여
원재료 100% 국내산 농산물 공급
미국·일본 등 수출 K-푸드 열풍 이어가
100% 국산농산물을 원재료로 하여 농협김치를 만들고 있는 모습
100% 국산농산물을 원재료로 하여 농협김치를 만들고 있는 모습

K-POP이 세계 속으로 진출하면서 K-푸드에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아가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먹었던 김치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한국김치에 대한 위상이 올라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지정되며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식품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해온 김치는 조상의 슬기가 담긴 전통식품으로 쌀밥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우리의 소중한 먹거리 자산으로 그 맛과 영양이 뛰어나서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의 값진 유산이다.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만수)은 김치문화 계승을 위해 1991년 3월 경기도 연천 청산에 1호 김치공장을 설립하고 30년 이상을 김치사업을 하고 있으며 1994년 10월 대한민국이 김치종주국임을 세계만방에 알리는 김치종주국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농협김치는 전국에 있는 8개 농협이 각자 김치공장을 운영했으나 김치산업에서 농협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4월 1일자로 하나로 통합해 한국농협김치라는 단일 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
농협김치사업은 농업인에게는 계약재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고 더 안전한 김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데 있다. 특히 농협김치는 100%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며 산지와 계약재배를 통해 최고의 원재료만을 엄선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시설에서 생산하고 있어 안전하며 전국 팔도의 다양한 특색 김치 맛을 제공하고 있다.

# 생산 및 마케팅 강화하며 역량 결집
통합으로 생산 원가↓· 경쟁력↑

경기농협식품조공법인을 필두로 충북 충주의 수안보농협, 충남 보령의 천북농협, 경남 진해의 웅천농협, 전북 진안의 부귀농협, 전남 순천의 순천농협 등 8개 농협이 통합하면서 생산 원가를 낮추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농협김치조공법인은 8개 농협이 통합해 만들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면서 농협고유의 맛을 지닌 김치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경기농협식품조공법인은 1990년대 초에 연천의 ‘청산김치’, 휴전선 인근의 청정지역인 파주의 ‘해담채 김치’ 그리고 궁중음식의 맛을 다듬어 낸 화성의 ‘수라청 김치’ 공장을 각각 설립해오다가 3개 공장의 생산과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2011년 ‘오색소반’ 이라는 브랜드로 통합해 출범했다.
또한 진안고원에서 생산하는 고추 100%와 표고 및 다시마를 이용한 천연 조미료로 양념을 만들어 김치를 생산하므로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부귀농협의 마이산 김치, 남한강변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로 신선하게 맛있게 담은 충북 충주의 수안보농협의 ‘남한강 김치’, 김치의 일본수출의 첨병 경남 진해의 ‘웅천김치’, 전라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전남 순천의 ‘남도김치’ 등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올해 950억 목표
소포장 김치 및 절임류 등 구매 쉬워

한국농협김치는 김치에 사용되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수십여 가지에 달하는 원재료를 100% 국산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는 갈수록 높아가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면서 농협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통합으로 효율적인 품질관리는 물론 각 공장마다 지역별로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 특수김치·수출용·절임배추 등 기능을 분담해 프리미엄급 김치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농협김치는 통합 누리집을 열어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농협별로 운영했던 기존 김치 구매 사이트를 통합해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까지 진출하며 세계인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1992년부터 일본 생활협동 조합에 수출을 시작으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김치 공급,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김치 공급해오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식품으로 나아가고 있다.
수출은 NH농협무역을 통해 미국, 일본, 베트남, 홍콩, 캐나다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수출실적은 120만 불이었으나 올해는 200만 불 수출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1인가구 증가 등 인터넷의 활성화에 힘입어 지난해 110억 정도의 매출을 비롯해 올 8월 현재 4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 됐으며 올해 목표 12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와 수출 등 전년도 844억 원의 매출 실적으로 올리고 있다. 올 8월 기준 547억 원 등 의 실적을 올리면서 연말까지 950억 원의 매출실적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오프라인·온라인 매장서 손쉽게 구매

농협김치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온라인 매장에서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소포장 김치와 절임류를 구매가 용이하도록 했다. 배추김치를 비롯해 절임배추, 묵은지, 열무·총각김치, 백김치·깍두기·동치미, 갓·파김치, 캠핑용김치셋트 등 다양한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농협김치 볶음김치’, 어린이용 한입애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농협김치맛선’을 구독서비스로 실시하며 소비자의 편리성을 높이고 있다. 매주 원하는 서비스를 목요일마다 농협택배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 발송하는 것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