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산업재도약 역할 꼼꼼한 공정 … 거래처 늘어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종혁)은 담양 쌀 산업 재도약을 위해 담양 7개 농협(금성, 고서, 담양, 대전, 무정, 봉산, 수북)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2021년 1월 1일 출범했다.
조합공동법인은 청정지역 영산강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그리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양질의 벼를 최신 도정 설비와 엄격한 고품질 관리로 담양쌀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밥 맛을 선사하고 있다.
# 건조·저장·도정 시스템 등 체계적 관리
2021년 1월 1일 설립된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총 3개의 공장(본공장, 2공장, 3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9명(일반관리 4명, 품질관리사 1명, 생산관리 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총 부지 38,495㎡(11,645평) 건물10,344㎡(3,129평) 규모다.
세부적으로 전남 담양군 봉산면 한수동로 67에 위치한 본공장은 16,686㎡(5,048평) 건물 4,645㎡(1,405평), 제2공장(금성) 전남 담양군 금성면 새덕굴길 98에 위치, 13,651㎡(4,129평) 건물 2,517㎡(761평), 제3공장(수북)은 전남 담양군 수북면 추성1로 899에 위치, 8,158㎡(2,467평), 3,182㎡(963평)이다.
시설 능력 현황은 건조·저장·도정시설이 있으며, ▲건조= 본공장(순환건조기 30톤 5기= 12,000톤(년)), 2공장(순환식건조기 20톤 2기·연속식건조기 12톤 1기= 11,750톤(년)), 3공장 (순환식건조기 20톤 2기, 순환식건조기 30톤 2기= 8,650톤(년))으로 총 32,400톤을 처리하고 있다. ▲저장= 본공장(평사일로 500톤 4기= 2,000톤), 2공장(평사일로 3,600톤, 호퍼사일로 800톤, 저장빈 600톤= 5,000톤), 3공장(평사일로 3,200톤, 저장빈 1,200톤= 4,400톤)으로 총 11,400톤의 저장시설을 갖췄다. ▲도정= 본공장(백미 5톤, 현미 6톤(8시간*300일)=12,000톤, 2공장(백미 5톤, 현미6톤(8시간*300일)=12,000톤, 백미 5톤, 현미 6톤(8시간*300일)=12,000톤 총 36,000톤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건조저장부(원료투입구, 풍력선별기, 조선기, 호퍼스케일, 순환식건조기, 저장사일로) ▲현미부(미니 조선기, 벼석발기, 현미기, 왕겨풍구, 현미 분리기, 입선별기, 현미 석발기, 현미 색채선별기, 연류계) ▲백미부(연류계, 정미기, 진동선별기, 백미 석발기, 색채선별기, 이물질 선별기,) ▲포장부(유하식 선별기, 톤백 계량기, 2연식 계량기, 자동지대 포장기, 로봇, 적재시스템) 등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주요거래처는 ▲유통= 농협양곡 및 하나로유통, SM마트 등 ▲식자재= 푸드머스, 아워홈, 아모제푸드, 사양사, 대상 등 ▲학교급식= 수도권 21개 지방자치구 222개교, 광주시교육청 소재 182개교 등 ▲온라인= 쿠팡, 인터파크, 티몬, 지마켓, 농협몰 등 12개 포털사이트에 납품되고 있다. ▲기타= 적십자, 대형도매업체 ▲수출= 네덜란드, 체코, 미국, 프랑스, 싱가폴 등이 있으며 올해 120톤 수출됐다.
# 지역 쌀 경쟁력 강화
전남 담양군과 관내 7개 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한 통합미곡종합처리장(통합RPC, 본공장).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1만 2.000여 벼 재배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담양 쌀 산업 재도약을 위해 담양 7개 농협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총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2022년 5월 준공됐다.
1만 6,686㎡ 부지 규모의 통합RPC에는 RPC 공장과 사무동, 저온창고와 일반창고, 대형 사일로, 곡물건조기, 친환경농업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재배 농가들은 수확기 철저한 관리로 품종 혼입을 차단하고 콤바인 수확 속도를 조절해 쌀이 쪼개지지 않도록 하는 등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꼼꼼한 공정으로 주요거래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수도권 21개 지방자치구 22개교·광주시교육청 소재 182개교 학교급식 선정 및 농협양곡 및 하나유통, 농협몰, 쿠팡, 인터파크, 적십자, 대형도매업제 등을 통해 지역 쌀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일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법인 설립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수상내역도 화려하다. 2010년 농협 RPC 부문 경영대상, 2011년 농협RPC부문 경영우수상 수상, GAP 인증(2012년 4월), 2011~2023 전남 10대 고품질브랜드쌀 13년 연속 입상(대상 7회, 최우수상 5회, 우수상 1회), 2013년 전국12대고품질브랜드쌀 은상(한국소비자협회 및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4년 전국12대고품질브랜드쌀 금상(정부포장 러브미 인증 휙득),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 2022년 식품가공분야 대통령상, 2022년 전라남도 친환경 대상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는“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서울시와 제주도 학교급식으로 연간 1천2백여 톤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