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농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도 농어촌 청소년 어학연수와 농수산 대학생 훈련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겨울방학 기간(2023. 12.~2024. 2.)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며 청소년 어학연수는 총 4주로, 뉴질랜드 교사 초청 국내 어학캠프 2주와 온라인 교육 2주가 별도로 실시되고 대학생 훈련연수는 총 8주로, 뉴질랜드 대학교 현지 교육 4주와 집합·온라인 교육 4주가 별도로 진행된다.
한-뉴 농수산협력사업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2015. 12.)에 따른 농수산 분야 피해 보전을 위해 도입됐으며, 농어촌 미래세대의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어학연수, 농수산 대학생 훈련연수, 전문가 훈련의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본 사업은 2016년부터 7년간 운영돼왔으나, 최근 3년간은 코로나로 인한 뉴질랜드측의 입국 금지(2020. 3.~2022. 7.)로 온라인 연수 또는 국내 어학캠프 등으로 대체, 운영됐다.
올해부터는 국회와 농어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어학연수 참가자 선발 시 취약계층을 10% 이상 선발하고, 어학점수(고득점) 위주로 선발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학교 추천을 통해 일정한 어학요건을 갖춘 학생들 중 공개 추첨하는 방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따라서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대상자 선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운영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누리집(www.epis.or.kr)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해수부, 농어촌 청소년·농수산 대학생 연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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